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아주대병원 보건복지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정 … 권역응급의료센터 옆에 독립건물 출범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12-30 12:18:36
기사수정
  • 고려대 안산병원-구미전자정보기술원-엘엠케이 공동연구 협약 … 진단센서, 줄기세포 모니터링, 플라즈마 코팅기술 등

아주대병원이 12월 2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복지부는 2016년부터 소아응급 진료의 특수성을 고려해, 성인 응급실과 구분해 별도의 소아전문 응급실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옆에 새로 구축된 아주대병원의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아주대병원은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을 받았다. 이를 위해 원내 권역응급의료센터 바로 옆으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독립 건물을 완공하고, 12월 27일부터 소아응급 전담전문의가 24시간 365일 신생아~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새로 문을 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약 193평 규모로 기존 9병상에서 음압격리 1병상, 일반격리 4병상, 중증응급 4병상, 일반응급 5병상 등 총 14개 병상으로 확장됐다. 소아 응급환자 전용 환자분류소, 진찰실, 소생 처치실 등 전담 구역을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응급중환자실 및 소아병동 내 소아 응급환자 전용 병상 지정 등 소아 중증 응급환자 진료에 특화된 인프라를 더욱 강화했다.

   

2023년 아주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내원한 소아청소년 환자는 3만2000여 명이었으며, 특히 중증도가 KTAS(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 5단계) 1~3단계(각각 소생, 긴급, 응급: 초중증 또는 중증) 환자 비율이 72%에 달한다.

   

아주대병원은 119 구급대 이송, 병원 간 전원을 통한 응급실 내원 소아청소년 환자 수가 경기도 내 최상위이다. 서울, 인천을 비롯해 충남, 충북, 강원, 경북, 전남 등 전국에서 내원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의료진이 소아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정은 경기남부권역을 넘어 전국적인 중증 소아 응급환자 진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준성 아주대병원장은 “의료진, 보건복지부, 경기도, 수원시 등의 지원과 협조 덕분에 지역사회에서 신생아에서 성인까지 연령 상관없이 중증 응급환자 진료에 더욱 만전을 기할 수 있었다”며 “119 구급대, 지역 의료기관, 관계 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더 많은 중증 응급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추현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왼쪽부터), 권순영 고려대 안산병원장, 이교웅 엘엠케이 대표가 지난 27일 안산병원에서 3자간 첨단의료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맺고 있다.고려대 안산병원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엘엠케이와 첨단 의료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3개 기관은 지난 27일, 원내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협약식을 갖고 스마트 헬스케어 및 정밀의료 분야 솔루션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정신질환/고위험 임산부를 위한 신속진단 바이오센서 플랫폼 개발 및 임상평가 공동연구 △(줄기)세포 성장 촉진 플레이트 및 이를 활용한 세포 모니터링,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 개발 임상평가 공동연구 △플라즈마 코팅기술 기반 전자 및 바이오 분야 첨단소재 및 부품 관련 공동연구 등에 협력키로 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2004년 설립된 전자·정보 기술 지원 기관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와 혁신 클러스터 사업을 지원하며 디지털 전자·정보·통신 산업의 기술혁신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엘엠케이는 정신질환을 정량적으로 탐지하는 바이오센서를 개발 업체로, 2021년 설립된 구미 지역 바이오 신소재 전문 스타트업이다.

   

권순영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헬스케어와 정밀의료 분야에서의 혁신을 이루고, 지역기업의 의료기기 및 바이오기술 개발을 지원해 기술 상용화를 촉진할 것”이라며 “세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혁신적인 연구개발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우울증과 정신건강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이 바이오센서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정확한 진단으로 이어져 혁신적 치료 방안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교웅 엘엠케이 대표는 “우수한 의료인 및 연구진과 협력함으로써 혁신적인 바이오센서 개발에서 큰 시너지가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1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국립암센터
건국대병원
중외제약
카톨릭중앙의료원
부광약품
동화약품
존슨앤드존슨
탁센
동아ST
한국다케다제약
사노피
동국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차병원
신풍제약주식회사
정관장몰
한국화이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휴온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