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류마티스병원은 ㈜이노크라스코리아 및 한양대 류마티즘연구원과 함께 ‘정밀 류마티스의학 이니셔티브’ 개시를 위해 12월 1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장 유전체 분석(WGS)과 멀티오믹스 기술을 활용한 유전체 연구 및 임상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세 기관은 난치성 및 희귀 류마티스 질환의 정밀의료를 위한 산학 공동연구와 국책 과제 수행, 기술 이전 및 사업화, 연구 인프라와 인력 교류, 학술행사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김태환 한양대류마티스병원장은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은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 혈관염 등 다양한 질환에 특화된 진료 경험과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첨단 기술과 결합해 류마티스 질환 극복과 혁신적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상철 류마티즘연구원장은 “기초부터 임상까지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해 온 연구원의 역량이 이번 협력을 통해 류마티스 질환 치료법 개발에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환자 중심의 의료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정석 이노크라스코리아 대표는 “인공지능 기반 유전체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건강 및 질병 정보를 제공해온 본사의 기술력이 이번 협약을 통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서울의과학연구소(SCL)는 12월 20일 SCL광주의원 개원식을 열고 광주·전남 지역 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SCL광주의원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지역 의료 기관에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검사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지역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갑준 SCL광주의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SCL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역 의료기관이 신뢰할 수 있는 핵심 검사센터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이경률 SCL그룹 회장은 “SCL광주의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역민 건강 증진과 의료 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SCL광주의원의 비전을 제시했다.
분당제생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 인증(KAHF)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외국인환자에게 특화된 서비스와 환자 안전성을 평가해 우수성을 인정하는 제도로, 서류 심사와 현장 조사, 심의 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부여된다.
분당제생병원은 2012년 국제진료센터를 개소한 이래, 외국인환자 유치 체계와 전문의 진료 체계, 환자 권리 존중 및 의료 분쟁 예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외국인환자를 위한 체계적이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구축해 미래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나화엽 분당제생병원장은 “내·외국인 모두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에서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서울대병원이 약 4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상유전체의학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전체 의학의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정밀의료와 희귀질환 치료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암 정밀의료의 최신 동향과 희귀질환 및 미진단 질환에 대한 접근 방식을 비롯한 최신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연구와 임상 현장에서의 협력 강화를 논의하며 정밀의료와 희귀질환 치료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외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져 기대감을 높였다.
채종희 임상유전체의학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정밀의료와 희귀질환의 진단·치료·예방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중요한 자리였다”며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가 유전체 기반 맞춤형 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관련 분야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