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치료 적응증으로 유럽과 영국에서 승인된 베바시주맙(아바스틴 참조) 바이오베터 리텐나바(LYTENAVA)가 영국에서 급여 권고를 받았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가 10월 31일 공개한 급여 최종 초안 지침에 따르면 황반변성 치료를 적응으로 한 아웃룩 테라퓨틱스(Outlook Therapeutics)의 레텐나바(베바시주맙 감마/개발명 ONS-5010)에 대해 NHS(국립건강보험) 급여를 권고하고 의견수렴의 진행중이다. 해당과정을 거쳐 최종 지침은 12월 4일 발표할 예정이다.
초안에 따르면 바이알 당 표시약가는 470파운드(한화 약 87만원), 상업협약에 따라 상당 수준의 할인을 적용, 급여약가를 정하도록 했다. 할인과 관련 기존 치료제 대비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 급여 권고가 됐다고 설명했다.
임상결과에 대해서는 루센티스(라니비주맙) 교정시력이 15 글자 이상 개선된 환자가 더 많았으며 간접비교에서도 바이엘의 아일리아(애블리버셉트)나 로슈의 바비스모(파리시맙) 유사한 효과를 제시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라텐나바는 지난 5월과 7월 유럽과 영국승인을 받았으며 이번이 첫 개별 국가별 급여협상 결과에 대한 공개된 문서다. FDA 승인신청은 한차례 거부된 바 있다. 기존 치료제와 추가적인 대조임상을 진행한 이후 재승인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루센티스와 아일리아 시밀러가 유럽시장에 순차 진출한 가운데 베바시주맙 참조 시밀러베터의 경쟁가세로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이 한층더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