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위)과 스킨앤스킨 로고 

동국제약은 화장품기업인 스킨앤스킨과 화장품 사업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23일 체결했다.

양사는 화장품 산업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다각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동국제약은 자사 브랜드 화장품을 스킨앤스킨에 위탁생산하고, 스킨앤스킨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활용한 신규 화장품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또 양사는 각기 전문성을 살려 새로운 화장품 라인을 기획 및 개발할 계획이다.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의 공동 유통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스킨앤스킨은 LG생활건강의 지정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로서 이미 검증받은 품질 수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동국제약과의 협력에서도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미래 전략으로 고객 트렌드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기술과 생산조직 강화, ODM(주문자설계개발생산) 등 신규 거래처 발굴과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MOU는 스킨앤스킨의 장기 전략 실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권영원 스킨앤스킨 대표는 “동국제약의 브랜드파워와 우리회사의 기술력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화장품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2025년 약 91조3958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9%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 화장품 수출도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코트라는 2024년 화장품 수출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 7% 증가한 11조58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수립하고, 빠른 시일 내에 첫 협력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국제약의 구내염 치료 제품군(위)와 인후염 치료 제품군

동국제약, 가을 환절기 구내염 및 인후두염 치료 전략 소개 

가을 환절기에는 기온이 급강하하고 일교차가 심해 신체 리듬이 깨지고 면역력이 저하돼 피로와 영양결핍에 의해 발생하는 구내염과 바이러스에 의한 인·후두염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동국제약이 이들 질환에 대한 환절기 치료전략을 소개했다.

구내염에 원인과 제형 선호도에 따라 ‘오라’ 시리즈로 해결 

구내염은 비타민B12, 비타민C 등 영양이 부족하거나 환절기처럼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빈번히 발생한다. 구내염이 발생하면 발생 부위가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고, 심한 경우 통증으로 음식을 섭취하거나 말할 때 불편을 겪을 수 있다. 또한, 구취가 나거나 발열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동국제약 토털 구내염 치료 전문 브랜드 ‘오라(ORA)’ 시리즈는 구내염 상태와 제형 선호도에 따라 알맞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연고형 오라메디, 가글형 오라센스, 액상형 오라메칠, 정제형 오라비텐 등 4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연고형 ‘오라메디’는 염증과 통증을 신속히 치료하고 타액이 많은 구강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특수기제로 환부에서 유지력이 우수하다. 진통소염제인 플루르비프로펜 성분의 ‘오라센스’는 가글형 구내염 치료제로, 환부가 넓거나 다발성 구내염이 발생해 직접 도포가 어려운 경우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면봉 등에 찍어 바르는 액상타입의 ‘오라메칠’은 강산성인 폴리크레줄렌 성분이 살균·소독 작용으로 입 안 세균을 제거해 준다. 입병 비타민 ‘오라비텐’은 고함량의 비타민B군을 포함해 구내염을 예방하고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육체 피로, 근육통 등에도 효과가 있다.

목감기엔 염증, 통증, 세균 모두 잡는 ‘트로앤텍’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로 인해 인·후두염이 발생하기 쉽다. 인두(목구멍), 후두(성대 부위)를 포함한 상기도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흔히 목감기라고 말한다. 목에 이물감, 목마름, 가벼운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증상이 심해지면 통증 때문에 음식을 삼키기 힘들고, 가래 및 기침이 늘며 목소리가 변하기도 한다. 인·후두염은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소염진통제와 항균제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동국제약의 ‘트로앤텍 스프레이’와 ‘트로앤텍 트로키’는 소염진통 작용을 하는 벤지다민과 항균작용을 하는 세틸피리디늄의 성분 복합제로 염증 완화와 진통 작용 외에도 항균 작용까지 나타내는 다중 작용 제품이다. ‘트로앤텍 스프레이’는 스프레이형으로 구강 내 간편하게 분사할 수 있으며, ‘트로앤텍 트로키’는 천천히 녹아 구강 내 오래 머물며 목 부위에서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오렌지와 페퍼민트 2가지 맛이 있어 개인 선호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8가지 생약 성분으로 이루어진 구풍해독탕 처방의 ‘트로앤 연조엑스’는 액상형 제품으로 목의 부기가 심하고 통증이 있는 경우 복용이 용이하다. 1회용 스틱 파우치 형태로 정량 복용과 휴대가 편리하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환절기 급격한 기온 저하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구내염과 감기 등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며 “구내염이나 인·후두염은 통증을 동반하므로 적합한 일반의약품을 활용해 빠르게 증상을 개선하고 통증을 경감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