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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미얀마 ‘United MCK’와 골다공증약(이반드로네이트) 수출 계약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10-24 13: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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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톡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2종 아랍에미리트(UAE) 허가 획득
  • 마티카바이오-美 칼리비르이뮤노테라퓨틱스, CDMO 계약의향서 체결
  • 삼성바이오에피스, 3분기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한국유나이티드제약-United MCK 골다공증 치료제 공급계약 체결. Dr. Htin paw United MCK 대표, 양진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상무 (왼쪽부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22~23일 양일간 개최된 GBPP(글로벌 바이오&파마 플라자) 2024 행사에서 미얀마의 United MCK와 골다공증 치료제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미얀마 제약업체인 United MCK와 골다공증치료제 본덱스주(성분명: Ibandronate)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최근 정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에 지속적으로 의약품을 수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United MCK는 미얀마 내 3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Sakura 병원 그룹 자회사로 자체 병원을 통해 자사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시장 내 입지를 구축하는데 유리한 측면이 있다.

 

양진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상무는 "이번 미얀마 United MCK와의 계약은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에서 당사의 경쟁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 조영제를 비롯한 추가적인 의약품 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메디톡스 로고

메디톡스는 UAE 보건당국(MOHAP)으로부터 HA 필러 ‘뉴라미스’ 2종(뉴라미스 딥 리도카인(Neuramis Deep Lidocaine)과 뉴라미스 볼륨 리도카인(Neuramis Volume Lidocaine))의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UAE는 유럽 제품으로 주요 필러 시장이 형성돼있다”며 “허가 받은 뉴라미스 라인은 유럽연합 의료기기(EU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선진 시장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UAE 현지 파트너사 비엔디 바이오(BND BIO DRUG STORE LLC)와의 협업을 통해 뉴라미스의 현지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신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신규 계약을 연내 체결을 하고, 허가 획득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는 목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UAE는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라며 “뉴라미스 허가 획득을 계기로 신규 톡신 제제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메디톡스 제품의 진출을 빠르게 추진해 메디톡스의 우수한 품질과 차별성을 중동시장에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뷰티 인기에 힘입어 한국 제품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현지 시장에서 영업력을 갖춘 파트너사와 함께 UAE를 포함한 기타 중동 지역 진출에도 속도감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마티카바이오 로고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칼리비르 이뮤노테라퓨틱스와 CDMO 계약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칼리비르는 혁신적인 항암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 기업이다. 독자적인 백시니아 바이러스 플랫폼인 VETTM을 보유하고 있다.

VETTM는 다수의 유전자를 발현시키고 전신 투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칼리비르는 이 기술을 활용해 암 치료에 최적화된 종양 용해성 바이러스를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칼리비르의 선두 임상 후보물질인 VET3-TGI은 인터루킨(IL)-12와 형질전환성장인자-베타(TGF-β) 억제제를 발현시킨다.

이번 의향서 체결로 마티카 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세포주 '마티맥스'를 활용해 칼리비르의 새로운 백시니아 바이러스 생산공정을 개발한다.

헬레나 최 칼리비르 대표는 “마티카 바이오와 협력을 통해 항암 바이러스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공정개발부터 향후 상업화 생산까지 의약품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넓혀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폴 김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바이럴벡터의 생산공정 개발은 고품질 의약품의 안정적인 생산에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칼리비르가 추진 중인 항암 바이러스 개발에 마티카 바이오가 보유한 고성능 마티맥스 세포주와 CGT 개발기술 역량을 활용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삼성바이오에피스가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을 초과 달성하며 창사 후 역대 최대 실적 경신했다.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분기 매출 3303억 원과 영업이익 679억 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3분기 누적 1조 1,40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 연간 매출(1조 203억원)을 3분기만에 초과 달성해 연간 최대 실적을 조기 경신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창사 12년째인 지난해 국내 의약품 개발사 중 최단 기간 매출 1조 원을 달성한 바 있다.

◆ 해외 파트너십 제품 미국∙유럽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이 실적 상승 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올해 성장은 주로 연구개발 성과에 따른 '마일스톤' 수익 덕분이다. 이 마일스톤은 별도의 비용 없이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크게 올릴 수 있는 요인으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및 유럽 허가로 상반기에만 총 2,205억 원의 수익을 얻었다. 또한, 9월 유럽에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긍정적인 허가 의견을 받아, 연내 추가 마일스톤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 신제품 출시, 후속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개발로 지속 성장 모멘텀 확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7월 유럽에서 산도스를 통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피즈치바')를 새로 출시했으며, 내년 2월에는 미국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SB16)의 글로벌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SB27)는 임상 1상과 3상을 동시에 수행하는 '오버랩 전략'으로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 선진 시장 경영 노하우 접목한 '13년차 대표이사' 고한승 사장 리더십 정점

올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성장은 13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는 고한승 사장의 리더십 덕분이라는 분석이 있다. 고 사장은 미국에서 분자유전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바이오 벤처와 다이액스社 부사장으로 활동했으며, 2000년 삼성에 합류해 여러 직책을 거친 후 2012년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그의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연구 개발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며, 현재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총 8종의 품목 허가를 획득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계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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