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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포세이다와 협업 동종유래 CAR-T 세번째 후보 지명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10-18 12:04:52
  • 수정 2024-10-18 12: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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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원 미공개 이중 표적 치료제...마일스톤 1500만 달러 수령

로슈는 포세이다테라퓨틱스(Poseida Therapeutics)는 협업을 통해 개발 중인 동종유래 CAR-T 세포치료제 세번째 후보물질을 추가 지명했다.


포세이다는 17일 혈액암을 대상으로 한 동종유래 CAR-T 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22년 8월부터 협업하고 있는 로슈가 세번째 협업 및 독점 라이센스 후보물질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세번째 공동개발 후보물질에 대한 개발명과 표적 항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기존 승인받은 자가유래 CAR-T 세포치료제가 바이러스를 벡터로 활용했던 것과 달리 포세이다의 독자기술인 비바이러스성 트랜스포존 기반 DNA 전달 시스템를 활용했다. 앞선 2가지 협업 후보약물고 동일하다.


회사는 세번째 지명된 후보약물의 경우 T세포 기억 줄기 세포(TSCM)에 항원을 표적화, CAR-T가 좀 더 장기간 생존하고 스스로 증식, 기존 치료제 대비 오랜기간 지속적인 항암효과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후보군이라고 설명했다. 또 치료적응증 관련해서는 다발성골수종 등 혈액암이라고  명시했다.


포세이다의 대표인 크리스틴 야레마 박사는 "로슈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치료제를 지명함으로써 CAR-T 세포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진전을 이루게 됐다"며, 이 치료제가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치료제를 임상에 진입시키기 위해 로슈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11월 14일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 연구결과와 파이프라인에 대한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할 예정으로 표적 항원 등 후보물질의 세부적인 특징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22년 양사간 협업 및 독점라이센스 계약 당시 공동개발을 진행키로 한 동종유래 CAR-T 후보는 P-BCMA-ALLO1와 P-CD19CD20-ALLO1 2 품목. 이번 발표를 통해 모두 3가지 후보물질로  협업 품목이 확대됐다.


기존 협업품목 중 P-BCMA-ALLO1는 BCMA를 표적으로 현재 FDA로 부터 재생의학 첨단 치료제(RMAT) 지정을 받아 1b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P-CD19CD20-ALLO1는 CD19와 CD20을 동시에 표적으로 하는 이중 CAR-T세포치료제 후보로 1상이 진행중이다.


한편 세번째 협업 품목의 지명에 따라 포세이다는 로슈로 부터 15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을 지급받았으며 회사는 2026년 초까지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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