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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레코다티, 英 EUSA파마 7억5000만유로에 인수 … 4개 희귀항암제 확보
  • 정종호 ‧약학박사 기자
  • 등록 2021-12-04 15:20:54
  • 수정 2024-06-19 20: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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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콰르지바’ 美 승인 기대, 성공시 총 매출 2억8200만달러로 ‘’ … ‘실반타’ ‘포티브다’는 이미 FDA 승인

이탈리아 밀라노에 기반을 둔 레코다티(Recordati)는 영국 런던의 북서쪽 헤멀 헴스테드(Hemel Hempstead) 소재 희귀암 전문 EUSA파마(EUSA Pharma)를 7억5000만유로(8억45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EUSA파마는 2006년에 설립됐으며 아일랜드의 재즈파마슈티컬스(Jazz Pharmaceuticals)가 2012년 6월 12일 6억8000만달러에 인수했다. 2015년 3월 23일 재즈파마는 이 회사는 인수할 당시의 포트폴리오와 이름으로 독립사업체로 재출범했다. 전 세계적으로 200명을 고용하고 있는 소아 신경모세포종 항체 치료제를 포함해 4가지 제품을 개발했다. 


이번 인수는 사모펀드 기업인 CVC Capital Partners가 레코다티의 창업자 겸 CEO인 지오반니 레코다티(Giovanni Recordati)가 사망한 후 레코다티 가족 지분 52%를 인수하기 위해 30억3000만유로(34억달러)를 지불한 지  3년 만에 이뤄졌다. CVC는 이번 EUSA 인수는 레코다티의 희귀질환 의약품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거래는 내년 상반기에 완료될 전망이다.


인수를 통해 확보적인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은 유럽연합(EU)과 영국, 중국에서 1세 이상의 고위험(조혈모세포 이식에 약간의 효과만 있어 재발 가능성이 높거나, 다른 치료제로 호전되지 않았거나 재발한 환자) 신경모세포종 치료제로 허가받은 ‘콰지바주’(Qarziba 성분명 디누툭시맙 베타 Dinutuximab beta)이다. 이 제품이 FDA 승인을 받을 경우 EUSA 제품군의 연간 매출을 1억3000만유로(1억4700만달러)에서 2억5000만유로(2억8200만달러)로 높일 ​​수 있다고 레코다티는 설명했다. 


콰지바는 중추신경 및 말초신경을 포함하여 신경모세포종 세포 및 신경외배엽 기원의 정상 세포에서 발현되는 당지질 GD2를 표적으로 하는 단일클론항체로서, 고위험 소아 신경모세포종의 2차 치료제다. 


디누툭시맙은 2015년 3월 미국과 유럽연합에서 시판 승인을 받았으나 2017년 시판 허가가 철회됐다. 심각한 신경병증성 통증, 감각신경병증, 말초운동신경병증을 유발해 생명을 위협하고 치명적인 주사반응 및 신경독성을 유발하는 게 원인이었다. 그 업그레이드 버전인 디누툭시맙 베타가 2017년 유럽에서 시판 허가를 받았다. 


이번 거래에서 레코다티가 거둬들인 인수한 또 다른 유망한 제품은 화학요법 및 방사선요법에 대한 구강 및 인후 건조증. 구강궤양(점막염) 등 일부 부작용에 대응하기 위해 FDA 승인을 받은 의료기기(구강청정제)인 ‘카포솔’(Caphosol 성분명 인산칼슘 과포화용액, supersaturated solution of calcium phosphate)이다. 


이와 함께 특발성 다초점성 캐슬만병(idiopathic multicentric Castleman’s disease)에 대해 승인된 항체인 ‘실반트’(Sylvant 성분명 2014년 4월 23일 FDA 승인, 5월 22일 유럽 승인)와 진행성 신세포암에 대한 경구용 3차 치료제 ‘포티브다’(포티브다(Fotivda 성분명 티보자닙 tivozanib 2021년 3월 10일 FDA 승인, 2017년 8월 28일 유럽 승인)도 포함된다. 


실반트는 존슨앤드존슨 계열 얀센으로부터 현금 1억1500만달러를 주고 2018년 7월 18일 사들인 포트폴리오다. 포티브다는 미국 아베오온콜로지(Aveo Oncology)이 원개발사로, EUSA는 유럽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레코다티의 신임 회장이자 전임 회장인 안드레아 레코다티(Andrea Recordati)은 “이번 EUSA 인수는 잠재적 성장 제품을 통해 새롭고 제대로 서비스되지 않는 치료 영역, 희귀질환 및 틈새종양 분야에서 우리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 및 강화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며 “잠재적인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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