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아크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AI스타 펠로우십 지원사업’에 성균관대와 함께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Human×AI 동반자적 협업을 위한 협력 지능형 에이전트 기술 개발’을 목표로 2025년 7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5년 6개월간 진행되며, 정부지원금 110억원을 포함해 총 115.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아크릴은 이번 과제를 통하여 이미 보유한 LLMOps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AgentOps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모델관리·배포 중심의 전통적 서비스 체계를 넘어 자율적 특성을 갖는 에이전트들의 구성, 조율, 협력을 빠르게 구축하는 ‘Synergistic AI Multi-Agent’ 기술이 구현되는 본격적인 AgentOps 시스템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아크릴 관계자는 “조나단은 이미 고객사의 개발 비용과 구축 시간을 70% 이상 단축시키고, GPU 효율화를 통해 LLM 학습 속도를 53% 이상 향상시켜 2024년 AI 서비스 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검증된 기술”이라며 “이를 AgentOps로 확장해 분산 멀티 에이전트의 워크플로우 구성 및 운영 자동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릴은 현재 우즈베키스탄 제4병원 등에서 글로벌 운영 중인 의료 AI 특화 플랫폼 ‘나디아(NADIA)’와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할 ‘Synergistic AI Multi-Agent 기술’을 결합해 혁신적인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멀티 도메인 상용 의료 특화 플랫폼 활용 및 에이전트 AI 서비스 개발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경험과 지식을 축적하는 휴머노이드 체화형 동반자 에이전트 기술 개발 △이(異) 기종 AI 시스템 간 연동을 위한 표준화된 인터페이스 및 통신 프로토콜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아크릴은 이미 Agentic AI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NeurIPS, EMNLP 등 세계 최상위 학회에서 체화형 에이전트를 위한 LLM RAG 확장 기술과 LLM 기반 계층적 태스크 계획과 관련한 연구 결과들을 발표했다. 한국어 대규모 언어모델 ‘아름(A-LLM)’은 W&B의 '호랑이 리더보드'의 오픈소스 부문 1위를 4개월간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아크릴 관계자는 “이번 국책사업 수행을 통하여 의료·헬스케어 분야의 실사용 중심 관점에서 선도적인 기술 경쟁력과 핵심 인재들을 확보할 것”이라며 “특히 동반진화형 ‘Carevo(Care+evolution)’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삶의 변화와 니즈에 적응하며 함께 성장하는 AI 헬스케어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아크릴은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실적을 꾸준히 달성하고 있으며, 최근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 심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9일 열린 루메니스코리아의 ‘울트라펄스 알파’ 국내 론칭 심포지엄
루메니스코리아는 흉터 치료에 특화된 차세대 탄산가스(CO₂) 레이저 기기 ‘울트라펄스 알파’를 국내에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흉터 치료 전문 프랙셔널 탄산가스 레이저 기기로 알려져 있는 ‘울트라펄스’의 최신 시리즈로, 한층 진보된 기술력과 편리한 첨단 솔루션을 결합해 업그레이드됐다.
피부과 및 성형외과의 34가지 피부질환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정밀한 에너지 전달로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크게 낮춘 게 장점이다.
증상에 따른 맞춤형 복합 피부 치료를 위해 딥(Deep)FX, 스카(SCAAR)FX, 액티브(ActiveFX) 등 3가지 프랙셔널 모드로 구성됐다. 기존 제품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쿨스캔(CoolScan) 기술이 적용돼 통증이 더 적고 편안한 시술을 제공한다.
울트라펄스 알파는 고도화된 맞춤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프랙셔널 모드의 밀도 옵션을 확장했다. 1~25%의 폭넓은 범위 내에서 치료 강도와 깊이를 더욱 세밀하게 조정하면서, 피부 병변의 상태와 두께에 따라 한층 안전하고 개인화된 맞춤 치료를 실현한다. 의료진 편의성을 극대화한 하이테크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빠르고 정확한 시술을 돕는다.
울트라펄스 알파의 하이테크 인터페이스는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조작이 가능한 직관적 디자인이 적용됐다. 치료 설정(프리셋)을 내장해 별도의 복잡한 설정 없이 효율성 높은 치료를 할 수 있다.
루메니스는 지난 9일 국내 출시를 기념해, 피부과·성형외과 의료진 120여 명을 초대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처음으로 방한한 루메니스의 글로벌 CEO 지피 오저-아몬(Tzipi Ozer-Armon)이 기조연설을 했고, 이어 루메니스의 글로벌 제품 총괄 매니저인 이타이 마크슨(Itai Markson)이 울트라펄스 알파의 장점과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유스앤영의원 유중하 원장, 연세스타피부과 신촌점 이상주 원장, 더공감성형외과 이정환 원장이 임상적 관점에서의 울트라펄스 알파의 가능성을 소개했다.
이타이 마크슨은 이 자리에서 “울트라펄스 알파는 열 손상을 최소화한 짧은 폭의 싱글 펄스가 피부 속 최대 4mm 진피 깊은 곳까지 침투해 고출력 탄산가스 레이저 에너지를 정교하게 전달하는 탄산가스 레이저 기기로, 앙코르에서 알파로 업그레이드되며 1~25%까지 폭넓은 밀도(Density) 범위 조절로 현존하는 그 어떤 프랙셔널 레이저보다 정밀한 에너지 전달이 가능해졌다”며 업그레이드된 하이테크 인터페이스로 치료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하였으며 새롭게 추가된 브러쉬(Brush FX) 모드는 넓은 면적을 보다 부드럽고 적은 자극으로 조사가 가능하다. 기존 장비로는 접근이 어려웠던 비후성 흉터 및 깊은 병변 치료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120마이크로미터의 초소형 도트 사이즈를 구현하기 때문에 프랙셔널 레이저 중 가장 정밀하게 에너지 전달이 가능해, 주변 조직 손상 및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인 흉터치료 및 리쥬비네이션(Rejuvenation)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루메니스 글로벌 CEO 지피 오저-아몬은 “울트라펄스 알파는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피부 흉터 및 미용 치료를 위한 루메니스의 기술 혁신과 의학적 비전이 집약된 차세대 솔루션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여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은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핵심 테스트베드로, 이번에 출시된 울트라펄스 알파와 뛰어난 임상적 역량을 갖춘 의료진과 수준 높은 소비자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전세계 흉터치료와 리쥬비네이션(Rejuvenation)의 새로운 표준이 탄생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메니스는 글로벌 에스테틱 레이저 회사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CO₂ 레이저와 IPL을 개발해 지난 60여년 동안 에너지 기반의 레이저 치료와 비침습적 치료 시술의 리더로 시장을 이끌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