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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웨일, 산업부 바이오헬스 R&D사업 주관기관 선정 … 황반변성 진단 및 관리 AI 플랫폼 구축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7-29 12: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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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투큐어, 서울대병원과 자폐증(ASD) 및 발달지연 디지털치료제 공동개발 및 임상연구 협약
  • 가천대 길병원, 과기정통부 ICT기금 활용 ‘AI 테크’ 분야 우수기업 선정 … 디지털병리 AI 진단정확도 향상
  • 한국오가논, 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와 세계 성건강의 날 맞아 ‘청소년 성평등 한줄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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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메디웨일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제2차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의 바이오산업기술개발 분야 신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를 통해 메디웨일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황반변성 조기진단 AI 플랫폼 개발에 본격 돌입한다.


메디웨일이 주관하는 연구는 ‘개인맞춤형 건성 황반변성 관리를 위한 딥러닝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 상용화 개발’ 과제로, 총 57억 원 규모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2029년까지 진행된다. 연구는 3대 실명질환 중 하나인 황반변성을 조기에 진단하고 사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플랫폼은 망막 촬영기, AI 진단보조 시스템, 환자 상태를 추적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메디웨일은 주관기관으로서 전체 개발을 총괄하며, 한국전기연구원, 강원대, 단국대, 연세대 산학협력단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정밀 광학, 이미지 전처리, 광생체조절 치료기술, 임상 데이터 검증 등을 담당한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이번 과제는 단순한 AI 소프트웨어를 넘어 하드웨어 통합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의미의 의료 AI 플랫폼을 구현하는 시도”라며 “노인성 안과질환의 사전 예방과 조기관리라는 점에서 의료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붕년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 윤헌수 플레이투어 대표 (왼쪽부터)

서울대병원이 ㈜플레이투큐어와 자폐스펙트럼장애(ASD) 및 발달 지연 아동을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 공동개발 및 임상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치료기술의 임상 효과를 공동 검증하고, 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언어 및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 대해 보다 정밀하고 맞춤형 치료 접근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디지털 콘텐츠와 헬멧형 웨어러블 경두개자기자극(TMS) 융합 시스템을 개발하고, 소아 대상 TMS 치료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는 임상시험을 선행할 예정이다. 또한 보완대체 의사소통(AAC) 기술을 접목해 통합형 치료 콘텐츠 개발도 추진한다.


플레이투큐어는 2019년 리메드에서 디지털 치료제 부문이 분사돼 설립된 기업으로,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제2차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대, 한국공학대, 분당차병원 등과 함께 자폐 아동용 디지털 치료기기 상용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윤헌수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임상 환경에서 디지털 치료기기의 효과를 입증하고, 지역과 접근성에 제약을 받는 발달 지연 아동에게 실질적인 치료 대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붕년 교수는 “디지털 치료제의 잠재력은 매우 크며, 이번 연구는 아동 환자 치료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 기관의 협력은 자폐 아동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사회적 기능 회복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기 가천대 길병원 연구기획팀장(왼쪽)이 지난 25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2025 ICT기금 넥스트 어워즈’에서 병원을 대표해 수상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이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등 디지털 헬스 분야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 ICT기금 넥스트 어워즈’에서 AI 테크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9일 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서 이뤄졌으며, ICT 기금 기반의 기술성과와 정책 기여도를 평가해 AI, 디지털 포용, 헬스, 보안 등 분야에서 뛰어난 기관을 포상하는 자리였다.


가천대 길병원은 2022년과 2023년,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병리과 김지섭 교수와 신경과 하상희 교수가 각각 연구책임자로 참여했으며, 병리 이미지, 판독문 합성, 뇌졸중 경과 데이터 등 고품질 헬스케어 AI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했다.


해당 연구를 통해 병원은 위암, 비뇨기계 질환 등을 판별하는 인공지능 진단의 정확도를 높였으며, 전국 9개 대학병원 및 관련 기관들과의 협업으로 100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가천대 길병원은 앞서 2018년에도 ICT기금 지원으로 의료 AI 데이터 수집 사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지속적으로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와 산업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2025년 세계 성건강의 날 맞이 “청소년 성평등 한 줄 공모전” 포스터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와 한국오가논이 세계 성건강의 날을 맞아 ‘2025 청소년 성평등 한 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7월 28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평등과 성건강을 주제로 한 줄 메시지를 공모한다.


세계 성건강의 날(World Sexual Health Day)은 2010년 세계성건강학회(WAS)가 제정한 기념일로, 성건강 인식 증진과 성적 권리 보장을 위한 활동이 세계 각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모전은 2025년 기념 주제인 “Sexual Justice: What Can We Do?”에 기반해, 청소년이 정의롭고 평등한 성문화를 직접 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모전에는 전국 청소년성문화센터 동아리 ‘세이플루언서’ 3기 약 200명과 만 10세부터 18세 사이 일반 청소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는 성평등 및 성건강에 대한 한 줄 메시지와 그 의미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대상과 우수상, 참가상으로 나뉘며, 우수작은 PDF 소책자로도 제작돼 배포될 예정이다.


최근 디지털 성폭력 피해가 급증하면서 청소년의 성적 권리와 말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 특히 10대를 겨냥한 딥페이크·자경단 사건 등 심각한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체 중고생의 성교육 경험률은 73.2%에 그치는 등 현실의 격차도 지적되고 있다.


이명화 상임대표는 “이번 공모전이 청소년들이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김소은 대표는 “정의롭고 평등한 성문화를 위한 청소년의 목소리가 더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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