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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지멘스 첨단 MRI ‘마그네톰 시마 엑스’ 국내 의료기관 최초 도입 … 기존 ‘마그네톰 비다’ 대비 성능 개선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7-28 09: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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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성모병원, 연하장애 재활치료 장비 ‘RS-STIM 1.0’ 도입 … 삼킴 관련 근육의 협응 패턴 따라 자극 전달
  •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 도입, 정밀수술 역량 강화
  •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비만대사수술 인증기관’ 획득 … 비만대사외과학회 공식 지정

이대목동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도입한 지멘스 첨단 MRI ‘마그네톰 시마 엑스’

이대목동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최신형 MRI 장비 ‘마그네톰 시마 엑스(MAGNETOM Cima.X)’를 도입해 다음 달 1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장비 도입은 진단 정밀도 향상과 환자 편의성 제고를 목표로 추진됐다.


마그네톰 시마 엑스는 기존 모델인 ‘마그네톰 비다’에 비해 진폭이 3.33배 커진 200 mT/m의 강력한 경사자장과 회전율 200 T/m/s의 그래디언트 시스템을 갖춰, 뇌·혈관·척추·근골격계·복부·비뇨기계 등 다양한 부위의 병변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얇은 슬라이스 단위의 고해상도 영상 촬영이 가능해 복잡한 임상 영역에서도 세밀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환자가 테이블에 눕는 즉시 호흡 패턴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바이오매트릭스 센서가 장착돼 있어 검사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성을 높였으며, 움직임 보정 기능도 추가돼 진정제 투여가 어려운 신생아나 중환자에게도 안정적인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번 장비 도입으로 영상 진단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환자에게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희 영상의학과 교수는 “이 장비를 통해 영상화가 어려웠던 미세한 뇌 신경 구조까지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어 진단 정확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김한수 병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은 앞으로도 최신 의료기기 도입을 지속해 환자 중심의 진료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이번 MRI 시스템은 병원이 추구하는 정밀 진료와 맞춤 의료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료진이 ‘RS-STIM 1.0’ 장비로 연하장애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연하장애(삼킴장애) 환자의 재활 치료를 위해 평가유예 신의료기술로 분류된 장비 ‘RS-STIM 1.0’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장비는 연하 근육의 협응 패턴에 맞춰 순차적인 전기 자극을 주어 삼킴 동작을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연하장애는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 등 다양한 신경계 질환과 노화, 두경부 수술 후유증 등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단순한 식사 불편을 넘어 흡인성 폐렴, 영양 결핍,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정확하고 효과적인 재활 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RS-STIM 1.0은 자세 조절, 보상 전략, 기능적전기자극치료 등 기존 연하재활 치료법과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뇌 및 척수 질환, 두개부 수술 후 환자 등 다양한 임상군에 적용 가능하다. 기존 치료 장비와의 병합 사용을 통해 임상적 시너지 또한 기대된다.


최영아 재활의학과 교수는 “이번 장비 도입은 연하재활의 임상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자 맞춤형 재활치료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식사 환경을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 도입 기념사진.

강동성심병원이 단일공 전용 로봇수술기 ‘다빈치 SP(Single Port)’를 도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병원 측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기존 로봇수술센터와 연계한 고난도 수술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다빈치 SP’는 약 2.5cm 절개를 통해 3개의 수술 기구와 3D 카메라를 동시에 삽입할 수 있는 단일공 전용 장비다. 다관절 구조의 기구는 손목처럼 자유롭게 움직여 좁고 깊은 부위에서도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자궁암, 갑상선암 등의 고난도 수술은 물론 간담췌 종양, 탈장 수술 등 다양한 외과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절개 부위가 작아 출혈과 통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르며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환자 만족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병원 측은 암 뿐 아니라 양성 종양까지 수술 영역을 확대해 로봇수술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양대열 병원장은 “이번 SP 시스템 도입은 환자 안전성과 수술 정확도를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난도 수술 분야에서 병원의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오성진 비만대사외과 인증의 교수, 성지나 비만대사외과 인증코디네이터 간호사 (왼쪽부터)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이 최근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로부터 ‘비만대사수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비만대사수술 인증제’는 고도비만과 대사질환 환자에게 표준화된 수술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관에 부여되는 공식 인증으로, 수술 실적과 의료진 구성, 수술실 환경, 다학제 협진 체계 등을 기준으로 철저한 서류 검토와 현장 실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 인증을 통해 해운대백병원은 복강경하 위소매절제술, 루앙와이 위우회술 등 최신 비만대사수술을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병원으로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오성진 위장관외과 교수를 중심으로 가정의학과,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양부 등과의 협진 체계를 구축해 수술 전후 맞춤형 통합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은 국내 위장관외과 분야에서 쌓아온 수술 경험과 학술 역량을 바탕으로,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증 획득은 이러한 시스템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오성진 교수는 “해운대백병원이 고도비만 및 대사질환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병원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환자 중심의 치료를 지속하며 비만대사치료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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