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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부천성모병원, 심혈관중재술 20주년 … 누적 검사·시술 3만례 돌파, 국내 최초 심·뇌혈관 통합 동시 진료 시행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7-24 11: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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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세브란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과 의료기기 전문가 양성 업무협약
  • 의정부을지대병원, 질환별 최고 의료진 영입 … 김건석(소화비뇨기), 김재준(위암), 김호중(폐암), 신희석(신경재활) 등
  • 삼성서울병원, 제1회 암환자 삶의 질 심포지엄 30일 개최 … 암환자 일상회복 통합전략 모색

김희열 부천성모 순환기내과 교수(오른쪽)가 심혈관중재술을 하고 있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이 심혈관중재술 시행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05년 김희열 병원장이 심혈관조영술 및 관상동맥중재술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누적 시술 3만례를 돌파하며 지역 내 심혈관 치료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심혈관중재술은 관상동맥의 혈류를 회복시켜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의 치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진단을 위한 심혈관조영술과 연계해 빠른 치료가 가능하며, 부천성모병원은 관련 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2006년에는 심혈관센터를 개소하며 부정맥 치료, 심박동기 삽입, 심부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밀 진료를 확대했고,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해 ‘심장수호의 날’ 행사도 진행해 왔다.


특히 2021년 개소한 혈관센터는 국내 최초로 심혈관·뇌혈관 전문의가 통합 진료를 시행, 환자 안전과 효율을 높였다. 조영제를 한 번만 사용해 여러 부위를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은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진료의 정확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김희열 병원장은 “20년간의 축적된 노하우와 국내 최초의 협진 시스템은 부천성모병원의 환자중심 의료 철학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심뇌혈관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기념사진. 김종욱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왼쪽부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가 지난 23일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과 의료기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세 기관은 의료기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연구, 현장 실습 및 임상연구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지역 의료기기 기업 임직원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의료기기 실증 연구와 사용 적합성 평가 분야에서 각 기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 강의실과 강남세브란스병원 내 사용적합성 센터를 둘러보는 현장견학을 진행했다.


구성욱 병원장은 “이번 협약이 의료기기 분야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협력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병원의 임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국내 의료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건석 비뇨의학과 교수, 김재준 소화기내과 교수, 김호중 호흡기내과 교수, 신희석 재활의학과 교수 (왼쪽부터)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질환별 특화 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을 대거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9월부터 김건석 비뇨의학과 교수, 김재준 소화기내과 교수, 김호중 호흡기내과 교수, 신희석 재활의학과 교수 등 명의들이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김건석 교수는 소아비뇨질환 분야의 국내 대표 전문가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의대에서 연수했으며 서울아산병원에서 다년간 비뇨의학과 과장과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아시아태평양소아비뇨의학회장 등 주요 학회장을 맡으며 소아비뇨의학 발전을 이끌었다.


김재준 교수는 내시경점막하박리절제술(ESD)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위암 치료 및 내시경 발전을 선도한 소화기내과 권위자로, 서울대 의대 졸업 후 미국 베일러의대에서 연수했으며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과장과 위암센터장을 역임했다.


김호중 교수는 폐암, 폐동맥고혈압 등 호흡기질환 분야의 전문가로, 서울대 의대 및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고 메디컬센터에서 수련했으며 삼성서울병원에서 호흡기내과 과장, 폐식도암센터장 등을 맡았다. 국내외 학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학술 발전에 기여했다.


신희석 교수는 뇌척수신경재활 및 족부재활 분야 전문가로 서울대 의대 졸업 후 미국 워싱턴대에서 연수했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병원장 출신으로, 재활의학 분야에서 임상과 연구, 교육 전반에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 대한재활의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이번 의료진 영입으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선도적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진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송현 병원장은 “우수 의료진 영입을 통해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수도권 북부 지역의 수준 높은 진료체계 완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제 1회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 심포지엄

삼성서울병원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는 오는 30일 암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제1회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암환자의 일상회복을 위한 통합적 전략: 의료·사회적 연계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며, 암 환자들이 겪는 다양한 미충족 요구를 다각도에서 진단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암환자 삶의 질의 중요성을 조명하는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 정책 방향, 최신 치료 동향, 암 생존자와 1인 가구 환자의 특수한 요구, 치아 및 구강 관리 등 폭넓은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이우용 암병원장은 “암환자가 치료 이후에도 일상과 사회적 역할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통합적 지원과 의료-사회적 연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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