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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흡연,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 19% 높인다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7-16 1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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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 순천향대 교수 연구, 금연 기간 10년 이상이면 위험 33% 감소

흡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나왔다. 또 금연 기간이 10년 이상일 경우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조현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순천향대 천안병원 건강검진센터의 데이터를 활용해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남성 1만2241명의 대조군을 비교 분석한 결과, 과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1.19배 높았다고 16일 밝혔다. 

   

흡연자는 흡연량이 증가할수록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하루에 담배 한 갑을 10년~20년 동안 피운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1.28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연 기간이 길어질수록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이상 금연한 사람은 10년 미만 금연한 사람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1.33배 감소했다.

   

조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흡연이 간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며 “금연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결심하는 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PLoS One'(IF=2.6)에 ‘흡연 상태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smoking status and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논문으로 지난 6월 9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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