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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의대 BK21 미래인재양성사업 협의회 구성 … 협의회장에 신전수 연세대 의대 교수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7-07 15: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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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성모병원,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사업’ 2단계 참여기업 모집 … 기업당 최대 4.5억원 정부 지원
  •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시범사업 개시 … 15분 이상 충분한 진료시간 할애
  • 부산백병원, 뇌동맥류 치료 9700례 달성… 제17회 ‘청송심포지엄’ 성료

제 1회 의과대학 BK21 미래인재양성사업단 성과 확산을 위한 심포지엄 기념사진.

의학 분야 4단계 BK21 미래인재양성사업에 참여 중인 전국 11개 교육연구단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의학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연세대 첨단의과학 교육연구단을 비롯한 11개 연구단은 지난 4일 계명대 동산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32회 대한기초의학학술대회 BK21 세션에서 ‘제1회 의과대학 미래인재양성사업 성과확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관계자, 참여 교수진 및 대학원생 4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각 교육연구단이 4단계 BK21 사업을 통해 도출한 연구 성과와 인재 양성 사례를 발표하고, BK21 사업이 의학 분야 학문 후속세대 양성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를 공유했다. 특히 한국연구재단 박진일 실장이 ‘미래 인재 양성과 연구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며 의과학 분야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한 각 연구단은 BK21사업을 통해 석·박사 과정 연구자들이 실제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사업이 갖는 인재 육성 효과를 강조했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신전수 단장은 “이번 모임을 계기로 의과대학 BK21 미래인재양성사업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11개 교육연구단이 긴밀히 협력하며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의체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코어퍼실리티 구축사업 참여기업 모집공고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Core Facility) 센터가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사업’ 2단계에 참여할 바이오벤처 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세포·면역치료 관련 기술을 보유한 창업 5년 이내 기업으로, 총 5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며, 선정 기업에는 연간 1.5억 원, 최대 3년 간 총 4.5억 원의 정부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아울러 병원 내 독립 연구 공간 무상 제공, 고가 장비 및 분석 서비스, 멘토링, 사업화 교육, 투자 연계 컨설팅 등 전방위적 지원이 제공된다.


서울성모병원은 2022년부터 1단계 기관으로 사업에 참여해 루카스바이오, 마크헬츠, 서지넥스,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 에드믹바이오 등 5개사를 지원해 왔다. 이들 기업은 특허 12건 출원·등록, 132억 원 투자 유치, 임상 IND 승인, 신규 고용 31명 등 성과를 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메일(biocore@catholic.ac.kr)을 통해 지정 양식의 신청서와 제출 서류를 접수하면 되며,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공고 내용 및 지원 요강은 서울성모병원 바이오코어 퍼실리티 센터 홈페이지(https://www.cmcbiocore.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전경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7월 7일부터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심층진찰은 중증 및 희귀난치질환 환자에게 15분 이상의 충분한 진료시간을 제공해 진단과 치료계획을 보다 심도 있게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성빈센트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 소아청소년과, 외과, 이비인후과, 종양내과, 재활의학과, 노년의학클리닉(가정의학과·내과) 등 총 7개 진료과에서 18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심층진찰을 시행한다. 대상은 진료과별 기준에 따라 심층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초진 환자다.


병원 측은 이 시범사업이 중증 및 희귀질환 환자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밀도 있는 진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적정 진료를 실현하고, 전반적인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고난도 진료에 집중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의뢰·회송 협력을 통해 의료 전달체계 개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백병원, 뇌동맥류 치료 9700례 달성 기념 제17회 ‘청송심포지엄’ 행사인제대 부산백병원은 지난 5일, 의대 강당에서 ‘제17회 청송심포지엄’을 개최하며 뇌동맥류 치료 9700례 달성을 기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수술 및 혈관내치료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돼 전국 신경외과 의료진 9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백병원은 2025년 6월 기준 개두술 6700례, 코일색전술 3000례를 시행하며 국내 뇌동맥류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고(故) 청송 심재홍 교수가 1979년 수술용 현미경을 국내에 도입한 이후, 병원은 클립결찰술, 두개강 내외 혈관문합술 등 다양한 수술기법을 발전시켜왔다. 특히 혈관문합술은 정영균 교수가 2007년 국내 최초로 발표해 표준 술기로 자리잡았다.

   

1999년 도입된 코일색전술은 연간 200례 이상 시술되고 있으며, 영상의학과와 신경외과 협진 체계를 통해 고위험 복합 환자에 대해서도 정밀한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병원은 인터벤션센터, 전문간호사, 방사선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정영균 신경외과 주임교수는 “고 심재홍 교수의 업적을 후배들이 이어 받아 9700례의 치료 성과를 이뤘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뇌혈관질환 치료의 발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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