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L헬스케어, 제이앤피메디와 약동학 분석 플랫폼 개발 위한 MOU 체결
- 씨어스테크놀로지, 몽골 국립심혈관센터와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 실증사업 착수 협약
- 분당제생병원, 카카오톡으로 진료 예약하는 ‘케어챗’ 서비스 오픈
한국원자력의학원 연구진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오스트리아 비엔나 의과대학이 피부에 바르는 소염진통제 디클로페낙의 피부조직 및 전신 흡수율을 분석한 공동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탄소-14를 표지한 디클로페낙을 건강한 성인 8명에게 극미량 및 실제 치료용량으로 투여한 뒤, 피부조직과 혈액에서의 흡수율을 가속질량분석기(AMS)를 통해 비교했다.
피부조직 내 약물 농도는 극미량 투여 시와 실제 용량 투여 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전신 혈중 농도는 극미량 투여 시가 실제 치료용량보다 평균 3.84배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가속질량분석기의 정량한계가 0.029pg/mL임을 확인했으며, 미량 탄소까지 검출 가능한 분석 민감도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피부를 통한 국소 약물의 전신 흡수 평가에 있어 가속질량분석기를 활용한 미세투석 기반의 새로운 임상연구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피부조직 손상 없이도 국소 약물의 약동학적 특성을 정밀 분석할 수 있는 첨단 기술로 국내 신약 개발 연구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성과는 약물대사 및 약동학 분야 국제학술지 Drug Metabolism and Disposition (IF=) 2025년 7월호에 게재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비엔나 의과대학의 공동 지원으로 수행됐다.
SCL헬스케어-제이앤피메디 약동학 분석 플랫폼 개발 위한 MOU 체결 기념사진
SCL헬스케어가 JNPMEDI와 약동학 분석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의료·임상 데이터 플랫폼 개발, 임상 운영·분석 고도화, 모바일 헬스케어 및 원격진단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헬스케어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SCL헬스케어는 검체 분석 및 바이오 물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핵심 인프라를 맡고, JNPMEDI는 임상 데이터 운영 및 분석 플랫폼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서비스 고도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백세연 SCL헬스케어 본부장은 "의료 패러다임 전환 흐름 속에서 약동학 분석 시스템 사업화를 통해 국내 정밀의료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씨어스테크놀로로지의 심전도 분석 서비스 '모비케어' 세미나에서 몽골 국립심혈관센터 소장인 닥터 멍거가 몽골 현지 부정맥전문의 22명 대상으로 모비케어와 심전도 검사 시장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웨어러블 AI 진단 모니터링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몽골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국가들을 겨냥한 글로벌 확장 전략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몽골 국립심혈관센터 소장 닥터 멍거와 협력해 심전도 분석 서비스 ‘모비케어’ 세미나를 개최하고,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를 몽골 제3국립병원에 도입해 실증에 돌입했다.
몽골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이 전무한 상태였으나, 씨어스의 ‘씽크’ 도입 후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들의 관심과 신뢰가 크게 높아졌다. 현지 부정맥 전문의 22명이 세미나에 참여했으며, 몽골심장학회에서 ‘씽크’ 실증 결과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닥터 멍거는 씨어스의 AI 기반 심전도 데이터 분석과 교육 지원이 몽골 내 부정맥 진단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영신 대표는 "몽골을 신흥 의료 취약국가 시장 공략의 모델로 삼아, 선진국과 신흥국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제생병원 카카오톡 진료예약 케어챗 서비스
분당제생병원이 7월 1일부터 카카오톡 기반 진료 예약 서비스 ‘케어챗(KareChat)’을 시작했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분당제생병원’ 채널을 추가하면 예약, 변경, 취소는 물론 예약 내역 확인과 병원 위치 안내까지 가능하다. 환자가 주요 증상을 입력하면 적합한 진료과와 의료진을 자동 추천해 24시간 간편한 예약을 지원한다.
나화엽 병원장은 “케어챗 도입으로 환자와 보호자가 편안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환자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은 레보아이 로봇수술장비, 심정지 예측 AI, 중환자실 및 응급센터 사망 위험 예측 AI 등 첨단 의료 AI 시스템도 도입해 환자 안전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