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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한림대 성심병원 간담췌수술센터장, 최소침습 췌두십이지장절제술 300례 돌파 … 췌장암 생존율 42%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6-19 10: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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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강일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대한슬관절학회장 취임 … 인공관절, 줄기세포 치료 전문가
  • 강신혁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 대한뇌종양학회 회장 취임 … 現 첨단의생명공학연구단 단장 활약
  • 장우영·최지혜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팀 …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최우수상 … 감염방지·골유합증진 금속고정물 개발)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

이정우 한림대 성심병원 간담췌수술센터장

이정우 한림대성심병원 간담췌수술센터장 교수가 복강경 및 다빈치 Xi 로봇을 활용한 최소침습 췌두십이지장절제술(Whipple 수술) 300례를 돌파했다고 6월 19일 밝혔다.


췌두십이지장절제술은 췌장 두부와 십이지장, 담도, 담낭 등 다수 장기를 한 번에 절제·재건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로, 대부분 개복으로 시행돼 왔다.


이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복강경과 로봇 수술 기법을 적극 도입해 2015년 8건이던 최소침습 췌두십이지장절제술을 2024년 65건까지 확대했다. 현재까지 누적 330례를 넘어 350례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이 중 약 80%가 담도암·췌장암 등 고위험 악성 종양 환자였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최소침습 수술 도입 이후 췌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을 13%에서 42%로 끌어올렸으며, 수술 시간은 평균 4시간, 빠르면 2시간 이내로 단축됐다. 입원 기간도 평균 3~4일 줄어들어 환자의 회복 부담과 합병증 위험이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정우 센터장은 “최소침습 수술은 높은 안전성과 빠른 회복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다학제 협진과 AI·빅데이터 기반 정밀 의료를 접목해 국내외 척추 수술 로봇 분야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일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김강일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제35대 대한슬관절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5월부터 1년이다. 대한슬관절학회는 1983년 창립된 아시아 대표 무릎관절 전문 학회로, 정기 국제학술대회 및 국내외 교류를 통해 슬관절 치료의 전문성과 표준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강일 교수는 무릎 인공관절, 관절보존수술, 인공관절 주위 골절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경희대 의대 졸업 후 석·박사를 취득하고, 미국 Thomas Jefferson 의대와 Harvard 의대, 일본 규슈대와 오카야마대 등에서 연수했다. 현재 강동경희대병원 첨단재생의학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줄기세포 치료 연구도 병행 중이다.


그는 대한골절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고시위원장, 아시아 인공관절 관련 학회(APAS, ASIA), 아시아 슬관절학회(APKS) 한국대표를 지낸 바 있으며, SCI급 국제학술지 ‘Knee Surgery and Related Research’의 편집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김 교수는 이번 취임을 계기로 슬관절 분야의 학문 발전과 임상 수준 향상, 환자 중심 치료법 개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강신혁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

강신혁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제23대 대한뇌종양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6월 13일부터 2026년 6월 27일까지다.


대한뇌종양학회는 1991년 대한뇌종양연구회로 출범한 이래, 뇌종양 수술 및 치료 관련 연구와 학술지 발간,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학문 발전을 선도해온 대표 학회다.


강 교수는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고려대 안암병원 첨단의생명공학연구단 단장을 맡고 있다. 아시아 신경종양학회 이사회 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 등으로도 활동하며 국내외 신경종양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와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강 교수는 “대한뇌종양학회가 쌓아온 학술적 토대를 바탕으로 다기관 공동연구와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학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장우영·최지혜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 (왼쪽부터)

장우영·최지혜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이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2025년 춘계심포지엄’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감염방지와 골유합을 증진시키는 금속내고정물 개발(Bioactivated lubricant-infused surfaces: A dual-action strategy for enhancing osseointegration and preventing implant-associated infections)’로, 내고정물의 감염 예방과 동시에 골유합을 촉진하는 이중 기능성 표면 기술을 다뤘다.


정형외과 수술에서 사용되는 금속 내고정물은 박테리아가 부착되면 수술 후 감염을 유발해 치료 지연과 재수술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연구팀은 기존에 박테리아 부착을 억제하는 금속 표면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여기에 BMP-2(골형성 단백질-2)를 적용해 골유합 기능까지 추가했다.


연구팀은 “감염 예방과 골유합을 동시에 실현함으로써 환자의 수술 예후를 개선하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양윤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양윤준 일산백병원 교수,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


양윤준 인제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8년 4월까지 3년이다. 양 교수는 앞으로 우리나라 도핑방지 정책을 총괄하며 국제 협력과 제도 운영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의 아시아지역 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도핑 검사와 교육, 홍보, 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수 보호와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활동해왔다.


현재 양 교수는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진료 중이며, 건강증진의학, 운동의학, 노인의학, 완화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대한가정의학회, 대한스포츠의학회 등 여러 학술단체에서 활약 중이다.


양 교수는 “도핑으로부터 깨끗한 선수의 권리를 지키는 일은 어려운 과제지만, 모두가 ‘선수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협력한다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며 “위원회의 모든 활동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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