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는 5일 올해 초 인수한 위스콘신주 케노샤 카운티의 제조 시설에 30억 달러(한화 약 4조원) 규모의 확장 투자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릴리의 당뇨병,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와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의 파이프라인 의약품에 대한 글로벌 주사제 생산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진행된다. 추가확장을 통해 현재 이 시설에 근무 중인 100여 명의 직원에 더해 750개의 고급 기술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할 계획이다.
해당시설은 지난 4월 22일 넥서스 파마슈티컬스(Nexus Pharmaceuticals)의 제조 시설을 인수하면서 확보한 시설로 이번 30억 달러 추가투자로 위스콘신주에 투자액은 40억 달러에 이르게 됐다고 릴리는 밝혔다.
이번 확장 공사는 내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어 릴리는 2020년 이후 릴리는 전 세계 제조 시설의 건설, 확장 및 인수에 2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왔다고 설명했다.
릴리 제조 운영 부문 총괄 부사장인 에드가르도 에르난데스(Edgardo Hernandez)는 "인디애나 본사를 제외한 릴리의 최대 규모 미국 내 제조 투자로, 미국 중서부에서 의약품 파이프라인의 생산 능력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 이라며 "위스콘신은 글로벌 제조 운영의 중요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곳에 고임금의 첨단 제조, 공학 및 과학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