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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국내 최초 첨단 MRI ‘마그네톰 비다 VER 11’ 도입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02-14 19:12:56
  • 수정 2020-09-20 16: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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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사시간 단축, 호흡패턴 측정해 정확도 향상 … 숨 오래 못참는 고령환자 적합

경희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독일 지멘스의 첨단 MRI ‘마그네톰 비다(VIDA) VER 11’
경희의료원은 국내 최초로 바이오매트릭스 기술이 적용된 지멘스의 자기공명영상(MRI) 장비 ‘마그네톰 비다(VIDA) VER 11’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장비는 국내에 설치된 VIDA 모델 중 최신 버전으로 기존 장비보다 스캔 속도와 영상 질이 우수하다. 서로 다른 슬라이스 영상을 동시에 획득해 영상검사 시간을 줄이는 ‘동시적 복수영상 획득(Simultaneous multi-slice, SMS)’ 기법과 영상 획득 프로세스를 최소화해 검사시간을 단축시키는 ‘압축센싱(compressed sensing, CS)’ 기능이 탑재됐다. 적용 가능한 부위가 제한적이었던 기존 버전과 달리 척추, 심장까지 범위가 확대돼 여러 질환을 진단하는 데 유용하다.

또 세계 최초로 이 모델에 적용된 바이오매트릭스기술은 MRI 테이블에 호흡패턴 측정센서가 부착돼 호흡의 제약 없이 한 번에 우수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기존 MRI는 정확도 및 판독률을 높이기 위해 폐쇄된 공간에서 호흡을 평균 15~17초간 참아가면서 여러 번 촬영해야 했다.


아울러 검사에 불안감을 느끼는 환자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부여하기 위해 MRI 천장엔 자연의 모습을 재현했다.

이런 강점은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할뿐만 아니라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 치매, 청각장애 및 노인성 난청으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환자, 숨을 오래 참지 못하는 고령 환자에게 유용하다.


복부나 비뇨기 암환자가  MRI 촬영시 육체적 고통과 심리적 불안감으로 의도치 않게 자주 움직이는 점을 고려할 때 환자 부담을 최소하는 데에도 도움된다.

오주형 경희의료원 기획조정실장(영상의학과 교수, 대한영상의학회 회장)은 “MRI는 현재 가장 우수한 의료영상 장비이지만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환자의 불편함이 동반돼야 하는 게 단점”이라며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도입한 첨단 MRI 장비는 환자만족도와 진단정확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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