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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한국 남성형탈모 환자, 아시아·남미 5개국 중 치료 가장 적극적”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11-24 20:10:17
  • 수정 2017-12-27 20: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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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6%가 질환 심각성 인지 … 치료만족도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가 53.9%로 1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한국법인은 탈모치료에 관심이 높은 아시아·남미 5개국(한국·일본·대만·멕시코·브라질)의 남성형 탈모환자 835명, 전문의 3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문의약품인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 dutasteride) 등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를 복용한 환자의 치료만족도가 53.9%로 다른 일반의약품(미녹시딜 제제 제외)·의약외품 사용자보다 높았다고 24일 밝혔다.

또 국내 환자와 의료진은 질환 심각성 인지도가 높았다. 전체 5개국 환자 중 한국인이 치료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이 회사는 지난 4~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런천심포지엄을 열고 이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0명의 전문의가 참석했다.

조사 결과 각국 환자는 공통적으로 탈모치료제로 일반약과 의약외품을 많이 사용했다. 국내 환자의 78%가 최근 6개월 내 탈모치료로 일반약을 사용했다고 응답했다. 개별적으로는 한약(56%), 미녹시딜 제제(minoxidil, 일반약, 46%),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32%) 순이었다. 치료만족도는 사용률과 반대인 5알파환원효소억제제(53.9%), 미녹시딜 제제(43.8%), 한약(36.3%), 일반약·의약외품(33.5%) 순이었다.    
 
탈모 질환의 심각성에 대해 전문의와 환자의 인식 차이가 있었다. 5개국 전체 전문의는 86.1%가 탈모가 진행되면 심각해진다고 답한 반면 환자는 그 비율이 70.5%로 떨어졌다. 그러나 한국 환자의 74%, 전문의는 91.4%나 심각성을 인식한다고 답해 환자는 멕시코 다음으로, 전문의는 대만 다음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국내 환자의 56%, 전문의 78.6%는 ‘남성형 탈모는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고 답해 대만에 이어 응답률이 두 번째로 높았다.
 
탈모치료에 필요한 상담시간에서 환자와 의사 간 인식 차이가 났다. 전체 전문의의 89.3%가 상담시간이 충분했다고 답한 반면 환자만족도는 63.8%에 그쳤다.
 
아시아 환자 중 한국인이 치료에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국내 환자는 30%가 탈모치료법 결정에 자신이 더 관여하기를 원한다고 응답해 대만(15%)이나 일본(9.3%)보다 높았다. 65%는 치료법 선택에 더 관여한다면 치료결과가 향상될 것이라고 답했다.
 
탈모치료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도 전문의와 환자의 생각이 달랐다. 전문의는 발모효과, 환자만족, 앞이마·정수리 모발 성장, 증상악화 지연, 부작용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반면 환자는 발모효과, 앞이마·정수리 모발 성장, 비용,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걸린 시간, 증상악화 지연 많이 답했다.
 
전체 전문의 중 68.6%는 치료효과 때문에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를 치료제로 선택했다. 국내 전문의는 78.3%가 이같이 답해 대만 다음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는 탈모를 일으키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형성을 차단한다.

최광성 인하대병원 교수(대한모발학회 총무이사)는 “이번 조사결과는 한국 전문의와 환자가 탈모 심각성 인식도가 높고,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탈모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환자와 전문의가 모두 만족하는 치료결과를 얻으려면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 등 의학적으로 효과와 내약성이 입증된 치료제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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