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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성인 1회·영유아 2회 접종으로 예방 가능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6-07-12 23:59:43
  • 수정 2016-07-13 00: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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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노피 생백신 ‘이모젭’ … WHO 권고 베로셀 세포배양, 안전성 높여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1일 채집한 모기를 분석한 결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의 비율이 50% 이상을 차지해 전년 대비 한 달 가량 빨리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내렸다. 지난해 국내에서 총 40명이 일본뇌염에 감염돼 2명이 사망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감염위험이 높은 대상으로 △감염 위험지역(논,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전파시기에 그 곳에서 활동할 예정인 자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해 국내에 장기거주할 외국인 △동남아시아 등 일본뇌염 유행국가 여행자 △실험실 연구원 등을 지목하고 예방백신 접종을 우선 권장하고 있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일본뇌염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발생한다. 감염자 대부분은 증상 없이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만 약 250명 중 1명은 급성신경계 증상을 겪으며 회복 후에도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가질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성인도 접종가능한 사노피 파스퇴르의 일본뇌염 생백신 ‘이모젭’(성분명 유전자재조합 일본뇌염 생바이러스)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 이 제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베로셀 세포배양 방식으로 개발됐다. 18세 이상 성인은 1회 접종 후 2주 만에 93.6% 혈청이 전환돼 충분한 방어면역을 형성한다. 영유아의 경우 2회 접종 후 혈청방어율이 100%로 장기간 예방효과가 입증됐다.

이모젭은 원숭이 신장세포(베로셀, vero cell)에서 일본뇌염 생바이러스를 대량배양한 제품으로 기존 쥐의 뇌에서 배양하는 방식보다 중추신경 이상반응 관련 안전성이 높고 영유아에서 총 5회 접종해야하는 사백신보다 접종횟수가 적다. 총 2회 접종으로 2년 내 완전접종이 가능하며 수은보존제·젤라틴·항생제가 들어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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