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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질환 내시경치료, 집도의 경험·적합한 환자·내시경 정확도가 핵심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12-04 18:36:35
  • 수정 2014-12-10 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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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철 안양윌스기념병원장, ‘신경외과학’에 논문 게재 … 실패사례 분석, 최선 치료 도모

최경철 안양윌스기념병원장이 내시경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내시경치료의 성공을 판가름하는 요인은 집도의의 경험, 내시경 위치의 정확도, 적합한 대상 선정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안양윌스기념병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경철 병원장(제1저자)의 ‘내시경치료 실패 사례 분석과 개선법’ 연구논문이 신경외과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신경외과학(Neurosurgery)’에 채택됐다고 4일 밝혔다.

최 병원장은 내시경치료를 받은 환자 중 효과가 없었던 사례를 추적해 원인을 찾고, 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5월엔 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에서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해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이 이 병원에서 내시경치료를 받은 환자 1만여명을 추적관찰해 치료 실패 원인 및 성공 요인을 분석한 결과 △적합한 환자에게 적용 △내시경 위치의 높은 정확도 △집도의의 풍부한 경험 등의 요건이 충족되면 치료성적이 월등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 병원장은 “일반적으로 언급하기 꺼려하는 치료 실패 사례를 분석하면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선의 치료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연구를 시작했다”며 “내시경치료가 적합한 질환을 분별하고, 내시경 위치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 등 의사는 물론 환자에게도 도움되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흔히 디스크로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은 대부분 침상안정을 취하거나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받으면 회복된다. 전체 환자의 10% 정도는 보존적치료나 비수술치료의 효과가 없어 수술이 필요하다.
현재는 현미경하 디스크수술이 일반화된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디스크를 제거하기 위해 정상적인 근육과 인대를 제거해야 하므로 꺼려하는 환자가 많다.

이같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도입된 게 내시경치료다. 이 치료법은 6㎜ 굵기의 가느다란 내시경을 이용해 디스크를 제거하는 것으로 환자의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하지만 술기를 익히는 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고, 모든 디스크 환자에게 적용하기 어려운 게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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