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온스·삼진제약, 약국용 다이어트 일반약 3종 공동판매 … 알룬정·에스라진정·다이센캡슐 패키지 리뉴얼 출시
- 동아제약, ‘얼박사’ב녹기 전에‘ 콜라보 진행 … 염리동서 얼박사 구매후 이벤트 참여하면 1박스 추가 증정
- 한국GSK, RSV백신 ‘아렉스비’ 론칭 기념 ‘START 심포지엄’ … 6~7월 두달간 12차례 성료
SK바이오사이언스 ESG 홈페이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회사를 포함한 통합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며,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인수한 독일의 CDMO 전문기업 IDT바이오로지카를 포함한 자회사의 ESG 정보를 통합한 ‘2025 ESG 보고서’를 22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외 ESG 공시 기준을 반영해, 유럽 지속 가능성 보고 기준(ESRS)의 이중 중요성 평가와 IRO(영향·위험·기회) 분석을 도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에서의 주요 이슈를 다섯 가지 사회적 중요 주제와 세 가지 재무적 중요 주제로 분류해 각 주제별 대응 전략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았다.
특히 글로벌 백신 기업으로서의 책임 이행을 강조하며 ‘의약품 접근성’ 관련 정보를 대폭 강화했다. 백신 가격 접근성 개선, 중저개발국에 대한 공급 확대 등 구체적 활동을 보고서에 상세히 명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ESG 리스크 및 기회를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감축, 인권경영, 지역사회 공헌, 이사회 독립성 확보 등 다양한 과제를 실무협의체와 전담 조직을 통해 실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ESG기준원(KCGS)과 MSCI 평가에서 2년 이상 연속 ‘A’ 등급을 받는 성과로 이어졌다.
박종수 지속경영본부장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보고서 발간으로 투명성과 신뢰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휴온스 알룬정, 에스라진정, 다이센캡슐 3종 (왼쪽부터)
휴온스가 삼진제약과 손잡고 약국 전용 다이어트 일반의약품 3종에 대한 공동판매를 시작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22일 양사는 알룬정, 에스라진정, 다이센캡슐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 패키지를 리뉴얼해 ‘다이어트 솔루션’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구성, 약국 내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세 제품은 각각 다른 성분과 작용기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에스라진정은 방풍통성산 성분으로 복부 비만과 변비, 부기를 동시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기존에도 공동판매되던 제품이다.
새롭게 추가된 알룬정은 알긴산 성분으로 포만감을 유도해 식사량 조절에 도움을 주며, 다이센캡슐은 녹차 유래 다엽가루 성분을 기반으로 체지방 감소 및 기초대사량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각 제품은 약국 전용 포장으로 구성돼 소비자들이 본인의 체형이나 생활습관에 맞는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며, 약국 내에서 전문적인 상담을 통한 구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휴온스는 최근 증가하는 약국 다이어트 수요에 대응해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삼진제약 역시 양사의 전문성과 제품 경쟁력을 결합해 약국 시장 내 차별화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앞으로도 건강한 체중 관리를 위한 지속 가능한 약국 전용 솔루션을 확대하고, 소비자 중심의 맞춤형 제품 개발 및 유통에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아제약 얼박사X녹기 전에 콜라보
동아제약은 자사 음료 ‘얼박사’와 서울 마포구 염리동의 수제 아이스크림 브랜드 ‘녹기 전에’가 협업해 시즌 한정 메뉴인 ‘얼박사 소르베’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녹기 전에’는 매일 직접 만든 다양한 아이스크림으로 염리동의 인기 매장으로 자리잡았으며, 지금까지 400여 가지 이상의 메뉴를 선보이고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얼박사 소르베’는 얼박사의 레몬 라임향을 담은 시원한 소르베로, 여름철 상쾌함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아제약은 이번 협업을 기념해 오는 8월 10일까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녹기 전에’ 매장에서 얼박사 소르베를 구매하고 박카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인증 게시물을 올리면, 현장에서 얼박사 1캔을 증정한다.
한편, 얼박사는 지난 6월 출시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인기 레시피를 바탕으로 만들어 한 캔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GS25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며, GS25에서는 8월 31일까지 1+1 행사가 진행된다.
아렉스비 'START 심포지엄' Q&A Discussion. 송준영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이진국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왼쪽부터)
한국GSK는 자사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지난 6월 9일부터 7월 21일까지 전국 10개 도시에서 ‘START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START(시작)’를 주제로 아렉스비가 국내 RSV 예방 시장에서 어떤 시작점이 될지를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감염내과 및 호흡기내과 분야 의료진 1,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 24명의 전문가가 좌장과 연자로 나서 RSV의 질병 부담과 아렉스비의 예방 효과를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첫 세션을 맡은 이진국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RSV의 질병부담: 60세 이상 성인과 동반질환자에서의 영향’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RSV는 인플루엔자만큼 전염성이 높으며,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중증 합병증과 입원, 사망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특히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에서는 RSV로 인한 입원 위험이 최대 9배 가까이 증가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을 맡은 송준영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RSV의 예방: 세계 최초 RSV 백신, 아렉스비의 임상 데이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송 교수는 이어진 강의에서 “아렉스비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RSV 백신으로, 고령자 면역반응 유도를 위해 특수 설계된 면역증강제를 사용했다”며 “임상시험 결과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 하기도 질환 예방효과는 82.6%, 동반질환이 있는 고령층에서는 94.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권현지 한국GSK 백신사업부 전무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RSV 예방의 중요성과 아렉스비에 대한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의료계와 긴밀히 협력하며 국내 고령층의 RSV 예방 환경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