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내과'가 오늘(3일) 확장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강동경희대병원 내과는 이번 확장 개소를 통해 감염내과, 관절류마티스내과, 내분비대사내과, 신장내과, 혈액종양내과 등 분야별 특화된 전문 진료과의 진료실을 14개로 확충했다. 이와 함께 내분비검사실, 관절초음파실, 당뇨병교육실, 복막교육실 등 내과 진료에 필요한 검사실과 교육실도 함께 리모델링했다.
시설 공사로 더욱 쾌적하고 밝은 환경을 마련했으며, 무엇보다 다양한 진료과가 함께 진료 보는 만큼 환자 대기 공간 면적을 넓혀 환자의 편의를 높였다.
강동경희대병원 내과는 △코로나와 같은 세균, 바이러스 등으로 발생하는 감염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감염내과 △자가면역질환, 자가염증질환의 치료와 관리를 전담하는 관절류마티스내과 △뇌하수체, 부신, 갑상선, 성선, 췌장 등 내분비기관에서 발생하는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내분비대사내과 △만성콩팥병 등 신질환을 치료하는 신장내과 △악성종양의 진단과 치료, 백혈병을 포함한 혈액질환의 치료를 담당하는 혈액종양내과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진료과는 환자 편의는 물론 최상의 치료를 위해 진료, 검사에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함께 위치하고 있는 암센터에서는 혈액종양내과를 비롯해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의료진이 다학제 전담 진료팀을 갖추고, 각 진료과 간의 합의를 통해 표준화된 치료지침을 수립해 암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개발 적용하고 있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은 대학병원 최초로 간병비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9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그 동안 간병비는 현금으로만 결제할 수 있고, 영수증 발급이 안돼 여러 면에서 환자·보호자에게 불편을 초래했다. 대개 간병인이 간병업체를 통해 파견되면서 개인적으로 단말기 마련에 어려움이 있고,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인적용역 사업소득자여서 카드 결제가 안되는 것은 물론 비용 증빙 역시 쉽지 않았다.
이에 부천성모병원은 핀테크 전문기업 이로홀딩스에 의뢰해 새로운 간병비 지급 시스템을 만들었다.부천성모병원은 '페이투케어' 개발에 따라 병원과 협약을 맺은 모든 간병업체의 간병비 카드 결제가 가능해졌다.
이로홀동스가 개발한 '페이투케어' 프로그램은 간병업체가 간병인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환자·보호자는 간병비 지급에 대한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받을 수 있는 간병인 관리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간병인의 기본 정보 및 건강 정보(결핵, 잠복 결핵, 홍역 등)를 확인할 수 있어 간병이 필요한 입원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간병을 제공하고, 환자의 만족도 또한 향상될 수 있게 됐다.
부천성모병원은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간병 제공으로 환자 회복과 관리에 보탬이 되는 표준화된 간병비 지불 제도를 확립했다.
또 간병인 대상 감염관리교육, CS교육 등 간병인 표준 교육 프로그램 실시, 매해 회계연도말 객관적인 평가를 통한 간병업체 선정 등 질 높은 간병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고 환자중심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화여대 악골괴사질환 임상연구센터와 임상치의학대학원이 주관하는 약물 관련 턱뼈괴사 치과-의과 공동 학술심포지엄이 오는 10월 20일 서울성모병원 마리아 홀에서 개최된다.
심포지엄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대한골대사학회·대한골다공증학회·대한내분비학회 등 5개 학회가 공동 주최하며, 이대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선종 교수가 학술대회장, 김진우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행사는 약물 관련 턱뼈괴사(MRONJ)를 주제로 의과와 치과계가 공동으로 협력해 개최하는 첫 심포지엄으로 '턱뼈괴사의 최신 지견과 임상 가이드라인 완전 정복'을 주제로 진행된다.
2024 MRONJ 가이드라인 내용과 관련해 다섯 개의 세션에서 발표가 이뤄지며 의료법 윤리 특강도 진행된다. 특히 AAOMS Position paper의 저자인 Tara Aghaloo 미국 UCLA 교수, Reuben Ki UCLA 교수, Hiromitsu Kishimoto 일본 효고대학교수 등 해외 유명 연자들이 참가해 강의가 진행된다.
김선종 학술대회장(이대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은 "이화 난치성 악골괴사질환 임상연구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학술 심포지엄에서 임상의와 연구자들이 학술교류를 통해 약물 관련 악골 괴사증의 예방과 치료, 관련 연구 활성화가 더욱 가속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우 조직위원장(이대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은 "금번 학술대회는 5개 의과와 치과 학회의 MRONJ 최고 전문가들이 사전 포지션미팅을 통해 최신 연구를 업데이트해 정리하고, 골다공증 치료 중인 치과 환자를 위한 공동 권고안을 강의에 함께 발표하는 뜻깊은 심포지엄이 될 것이며, 내년 중에 발표할 성명서도 함께 기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