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글로벌 헬스케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 연세대 의과대학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 홀에서 열린다.
연세대의료원은 네이버 클라우드와 함께
심포지엄에서는 디지털치료기기(DTx)의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주제로 연구성과 공유, 국외 디지털치료기기 수가 선례 확인, 최신 산업동향과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준석 연세의료원 디지털헬스실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이상우 네이버 클라우드 이사의 네이버 클라우드 AI & 디지털헬스케어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미사와 마시시 일본 쇼와대학 북요코하마병원 소화기병센터 교수와 안나 소피 가이어 독일 디지털 헬스케어협회 이사는 각각 자국의 디지털치료기기 수가 승인과 관련된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은 연세대 의대 정신과학교실 교수와 한영민, 김건소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무관이 디지털치료기기 플랫폼 처방사례, 임상시험 고려사항과 디자인에 대한 강연도 진행한다. 디지털치료기기 평가 승인과 상용화를 위해 고려해야 할 점 등에 대한 패널토론 순서가 마련됐다.
임준석 디지털헬스실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병원의 관계자들 간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 형성의 기회를 제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눈부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귀중한 의견을 활발히 공유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우 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치료기기의 현재 동향과 시사점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네이버 클라우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서 2개 연구팀이 선정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국가의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 자연과학·생명과학·의약학·공학·ICT·융합연구 분야에서 신규과제 총 146개를 선정했다.
아주대의료원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아주대의료원은 의약학(응용의학) 분야에서 △미토콘드리아 표적 심장박동 제어연구실(연구책임자: 이광 생리학교실 교수) △종양미세환경에서 고내피세정맥의 기능 및 분자 조절기전 규명을 통한 항암치료 타깃 발굴(연구책임자: 노진 병리학교실 교수) 2개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연구팀은 2024년 8월부터 2027년 4월까지 연구비 총 13억 7500만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노진 교수팀은 다중 형광 이미지를 이용한 공간 연구, 크리스퍼(CRISPR) 기술 및 3차원 생체 현미경 실시간 모니터링을 활용해 종양 전이와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혁신적인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광 교수팀은 심장 박동을 조절하는 페이스메이커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표적 제어인자를 다중오믹스적 분석과 기계학습을 통해 다양한 심부전 동물모델에서 심부전 기전과 제어물질의 유효성을 연구할 예정이다.
2024년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과제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했다. 주민욱 교수는 3년간 매년 약 2억 4천만 원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원위치 국소 종양 사멸 및 재활용 기술의 임상 적용을 위한 연구’를 주제로, 근골격 종양 수술 장치 개발을 진행한다.
주민욱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뼈 절제를 최소화하고 종양대치물이나 동종골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감염 및 재발율이 낮고 장기간 내구성 높은 골격을 유지할 수 있는 수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과제는 주민욱 교수가 2020년 한국연구재단 ‘생애 첫 연구 사업’으로 선정돼 진행한 ‘악성 근골격 종양 환자의 사지 구제를 위한 원위치 골 종양 사멸 및 재활용 장치’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제안했으며, 여러 전자공학 관련기관과 협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