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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한미약품 학술상' 수상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4-26 10:53:25
  • 수정 2024-04-30 01: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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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향 한앙대병원 교수, '환인 젊은의학자상' 수상 ... 조은혜·곽정면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팀,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최우수비디오구연상' 수상 ... 박주현 고려대 안산병원 교수, 2024 대한…
김장훈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제37차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한미약품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장훈 교수는 ‘Development of computational prognostic prediction model and identifying featured prognostic factors using multicentered large cohort of patients diagnosed with aneurysmal subarachnoid hemorrhage’를 주제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파열된 뇌동맥류 치료법인 뇌동맥류 결찰술과 코일색전술의 치료 경과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장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려대 일반대학원 뇌공학과 학생들, 박동혁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팀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져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며 “향후 뇌동맥류 치료에서 치료 결과 예측을 통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 방법을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인향 한앙대병원 정신과 교수

김인향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67차 정기총회’에서 ‘환인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했다.

‘환인 젊은의학자상’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환인제약이 공동 제정한 학술상으로 만 40세 이하로 최근 3년 이내에 정신의학 분야의 저술 및 학술지에 등재된 논문을 심사 기준으로 삼아 가장 우수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인향 교수가 수상한 대표 논문은 ‘산전 그리고 아동기 pyrethroid 계열 살충제 노출과 학령기 ADHD 증상간의 연관성’으로 임신 중 그리고 생애 초기에 pyrethroid 계열의 살충제 노출이 아이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규명해 높게 평가받았다.

Pyrethroid 계열의 살충제는 가정 내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살충제로 기존에 독성이 강한 살충제보다는 안전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pyrethroid 계열의 살충제와 ADHD의 연관성에 대해 밝혀냈고, 살충제 노출에 가장 취약한 시기도 확인 할 수 있었다. 

김인향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진 살충제도 아이들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아이들의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적인 요인을 점검하고, 보건학적 정책의 수립으로 이어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은혜, 곽정면 고려대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조은혜, 곽정면 고려대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팀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4월 11일부터 3일간 개최된 ‘2024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14회 국제심포지엄(KSERS 2024)’에서 최우수 비디오구연상을 수상했다.

조은혜, 곽정면 교수팀은 ‘Stereotactic Pelvic Navigation Surgery with Augmented Reality for Metastectomy in the Mesorectum’이라는 주제로 이미 시행된 CT, MRI 등의 영상검사를 이용해 집도의가 수술 도중 증강현실의 형태로 영상을 수술장면과 실시간 비교하며 수술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선보여 그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곽정면 교수는 “재발이나 기존 수술이력이 있는 환자 등에서는 복강내 유착이나 해부학적 변형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환자의 실제 영상검사자료를 증강현실을 통해 활용하면 일반적인 수술 난이도가 높은 암환자의 복강경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진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박주현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박주현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4월 19일부터 3일간 더케이호텔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제1회 국제일차의료학술대회’에서 전문의 부문 우수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
  
박주현 교수는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는 젊은 여성이 5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젊은 연령 발생 난소암의 위험이 높다'(Association between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and the risk of young-onset ovarian cancer)는 연구를 통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해당 논문은 비만한 여성이어도 비알콜성 지방간이 없는 경우 젊은 연령 발생 난소암의 위험이 높지 않았는데,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는 여성은 비만 여부와 상관없이 젊은 연령 발생 난소암 위험이 높았음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박주현 교수는 “젊은 연령에서 암 발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밝혀진 위험 인자는 거의 없다”며 “관련 연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의 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석원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정석원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대한견주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국제화 공로상을 수상했다.

정석원 교수는 지난해 비타민D 결핍이 근위축, 지방변성, 염증 관련 인자들에 영향을 미쳐, 파열된 근육의 염증반응을 가속할 수 있음을 밝혀낸 논문 등 어깨 분야에서 100여명 이상 SCI급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며, 대한견주관절학회대한견주관절학회지(Clinics in shoulder and elbow)의 국제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

정석원 교수는 “대한견주관절학회지가 최근 ESCI(emerging SCI)에 등재되는 등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미력이나마 도움이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어깨 팔꿈치 환자의 치료방법을 개선하고, 치료 결과를 높이는 데 주력해 어깨 팔꿈치분야에서 대한민국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도영 아주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이오형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임상강사 (왼쪽부터)

박도영 아주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연골 및 골관절염학회 제7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박도영 교수는 연골 재생 및 골관절염 관련 기초, 중개임상 및 임상 연구를 비롯해 새로운 재생 치료제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했다. 

박도영 교수는 “현재의 치료방법으로는 향후 100세 시대의 관절 건강을 지키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에 줄기세포와 생체 재료들을 활용한 조직재생 등 신개념 조직공학 치료제를 활발히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월상 연골 파열 등 초기 골관절염 단계에서 활용 가능한 재생 치료제 개발을 통해 만성 골관절염으로의 진행을 막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오형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임상강사가 최근 「제 80차 대한기관식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오형 임상강사는 후두암 수술 후 환자들을 대상으로 1년, 3년, 5년째 신체 부피와 근육량을 AI 프로그램을 이용해 비교 분석해 발표했고, 그 내용이 탁월해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위 두 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후 1년, 3년, 5년째 신체 부피와 근육량을 AI 프로그램을 이용해 분석,비교해 본 것으로, 수술 후 첫 1년째에는 상윤상후두부분절제술 환자들의 신체 부피와 근육량이 후두전절제술 환자들보다 불량했지만, 3년, 5년째에는 두 그룹의 차이가 작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환자들이 추가로 채혈하거나 설문지에 답할 필요없이, 촬영한 영상 검사만으로도 손쉽게 영양상태를 평가할 수 있었다.

이오형 임상강사는 “후두암 환자에 대한 장기간 영양상태 평가는 지금까지 이루어진 적 없던 연구로, AI 분석을 이용해 의미 있는 결과를 확인하고 발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직 초기 단계지만 김상연 교수님의 지도하에 좋은 결과를 공유하고 수상까지 하게 돼 영광이다. 더 좋은 연구를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생각하고 앞으로 더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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