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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제의료의 5대 키워드는 ‘엔데믹’ ‘비대면의료’ ‘마이데이터’ ‘의료관광’ ‘DTx’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3-01-19 12:41:18
  • 수정 2023-01-26 03: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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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산업진흥원 선정 … 미래 먹거리 의료기기산업 육성 위해 유럽규제 대응 등 역량 강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본격 전환되는 2023년을 맞아 키워드로 보는 2023 국제의료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키워드는 일상으로의 회복, 엔데믹 ·공간 제약을 넘는 진료혁신, 비대면의료 개인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디지털 기반 환자 치료영역의 확장, 디지털치료기기(DTx) 엔데믹시대 의료관광의 재도약, 의료관광 회복이며 등이다. 추가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실현, 보건의료 ESG가 선정됐다.

 

진흥원 국제의료시장분석팀은 2022년도 한 해 동안 국제의료 분야의 국내외 언론보도, 보고서, 해외 보건의료정책 등을 분석해 트렌드 키워드 후보군 15개를 도출하고 보건의료 분야 종사자 4344명의 설문조사와 전문가 인터뷰를 거쳐 국제의료 트렌드 키워드 Top 5를 선정했다.

 

보고서는 2023년 이후에는 백신 접종률 증가 및 치료제 개발로 엔데믹에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대면의료는 팬데믹 이후 활용이 확대됐고 이같은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건의료 마이데이터는 보건의료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개인의 의료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통해 개인맞춤형 의료서비스(예방 및 건강관리) 개발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근 여러 국가들이 입국제한 완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의료관광 산업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디지털치료기기(DTx)는 시간, 장소, 인력 등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2023년에도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흥원 국제의료전략단 이행신 단장은 팬데믹 이후 국제의료시장이 급변함에 따라 현재 상황에 대한 이해와 미래를 전망하는 게 더욱 중요해졌다이번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통해 국제의료사업의 방향과 기회를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산업진흥원은 이날 서울 중구 의료기기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의료기기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규제 대응 해외진출 지원 현지 거점 강화 국제연구·임상시험 지원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 과제는 규제 대응이다. 유럽의 의료기기 인허가 규정은 20215, MDD(의료기기 지침)에서 MDR(의료기기 규정)로 변경됐다. 기존에 받았던 인증은 오는 20245월이면 무효화된다. 시판 후 감시가 강화되는 등 일부 변화가 있는데 규모가 작은 의료기기 업체가 개별적으로 대응하기는 어렵다는 요청이 많아 이에 대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규제대응에 15억원을 투입한다. 국제인증지원센터에 10억원을 지원해 상시상담 및 정보제공, 기업 맞춤형 컨설팅, 교육 등을 진행한다. 유럽 의료기기규정에 대한 임상평가 지원체계를 운영하는 데 2억원을 지원한다. 국내외 규정에 따른 의료기기 사용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사용적합성 평가 수행 인프라 구축·운영에는 3억원을 투입한다.

 

해외진출 지원에는 8억원을 배정했다. 유망기술이나 제품을 보유한 업체가 글로벌 시장진입을 위해 필요한 시장조사, 마케팅, 국제운송 등에 25000만원을 투입한다. 글로벌 학회 등 박람회에 통합 전시관을 운영하는 데 55000만원을 지원한다.

 

현지 거점 확보에는 57000만원을 투입한다. 진흥원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국 3곳에 인허가 획득 상담, 현지 전시회 참가 지원 등 현지 플랫폼을 운영중이다.

 

국제연구·임상시험 지원에는 748000만원을 지원한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의료기관·기업과 공동연구, 수출기업의 임상시험을 지원한다.

 

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은 20173612억달러(445조원)에서 20266637억달러(818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연 평균 성장률은 7.9%.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코로나19(COVID-19) 특수를 맞은 진단시약을 필두로 확대되는 추세다. 201761978억원 규모에서 연평균 10.2%씩 증가해 2021년은 913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무역수지를 살펴보면 20174000억원 적자, 201831000억원 적자, 201952000억원 적자를 보이다가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202026000억원 흑자, 202137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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