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중재시술 모습
아주대병원이 심도자 검사 분야에서 누적 환자 수 8만 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1994년 개원 이후 약 30년간의 중재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검사 건수는 총 16만7,081건에 달한다. 2003년 이후 매년 약 3,300여 명의 환자에게 평균 7,000건의 검사를 실시해 왔다.
검사 항목은 관상동맥 조영술(6만9,612건), 스텐트 및 풍선 확장술(4만7,920건), 혈류 및 압력 측정검사, 혈관 내 초음파검사 등 관상동맥질환 중심의 검사가 주를 이뤘다. 아울러 부정맥 진단과 치료를 위한 전기생리검사(3,691건), 전극도자 절제술, 인공심박동기 시술 등도 활발히 진행됐다.
아주대병원은 관상동맥 협착 시술과 부정맥 치료술에서 99% 이상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심근허혈 여부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개원 초기부터 혈관 내 압력 및 혈류 속도 측정검사를 적극 도입해 불필요한 시술을 줄여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IVUS, OCT, TVC 등 첨단 영상장비를 활용한 정밀 검사 기법을 통해 중재시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으며, 고령 및 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도 시행 중이다.
중재시술팀은 “환자 중심의 진료 철학 아래 안전하고 정확한 시술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삶의 질을 고려한 치료 방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권지현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 교사, 김민준 융복합훈련팀장, 김혁수 특화훈련팀장, 황아윤 능력개발처장, 장동수 원장, 김형수 한림대성심병원장,이미연 한림대의료원 커맨드센터장, 김영미 커맨드센터 부센터장, 강준구 한림대성심병원 진료부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왼쪽부터)
한림대성심병원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과 장애인 고용 연계형 병원 로봇 운영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ESG 경영 실천과 병원 내 로봇 운영 안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장애인 직업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교육 이수자를 로봇 운영 인력으로 채용하는 지속 가능한 고용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은 4차 산업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교육 기관으로, 로봇 운영 분야에서 한림대성심병원과 협력하며 신규 직업 발굴과 교육 과정 개발을 진행해왔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국내 최대 규모인 총 11종 77대의 의료서비스로봇을 운영하며 약 6만 건이 넘는 실제 운영 데이터를 축적해 로봇 활용의 안정성과 실효성을 입증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로봇 상태 점검, 에러 대응, 관제화면 모니터링 등 병원 내 로봇 운영 직무를 장애인 고용과 연계하는 국내 최초 ESG 모델을 구축한다. 단계별 교육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하고, 장애인 직업능력개발훈련, 공동 직무 발굴, 재직 장애인 역량 강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김형수 한림대성심병원장은 “장애인 채용으로 병원의 효율성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현할 수 있다”며 “의료기관 중심의 ESG 경영 모델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동수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 원장은 “로봇 분야 신규 고용 영역 확장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훈련과 고용의 실질적 연계를 위해 협력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로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외국인환자 유치 100만 시대를 맞아, 신규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의 글로벌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신규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글로벌 홍보 영상 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 홍보 콘텐츠 제작에 외국어 음성합성(TTS), 자막 자동 생성, 립싱크 등 AI 기술을 적용해 의료기관별 맞춤형 홍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신규 등록된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진흥원은 약 10개 내외 의료기관을 선정해 2분 내외 홍보 영상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최대 3개 언어로 제작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기관 홍보 콘텐츠’ 또는 ‘진료 정보 지원 콘텐츠’ 중 하나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홍승욱 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단장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의료기관별 맞춤형 홍보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최신 홍보 트렌드를 반영해 해외 홍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신청은 7월 30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며, 선정된 기관은 올해 11월 말까지 홍보 영상 제작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환자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노력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루체비타헬스케어-제주 메이리의원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 기념사진.
국내 기술로 개발된 프리미엄 홈케어 뷰티디바이스 ‘루체비타’가 제주도 의료관광을 기반으로 중국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루체비타헬스케어는 제주 메이리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관광과 자사 디바이스 ‘루체비타V-300’을 결합한 글로벌 사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루체비타V-300은 연어 DNA 유래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 성분을 초음파 기반 소닉웨이브와 전기장을 활용한 미세홀 주입 기술(EP)로 피부 진피층까지 전달하는 비침습 홈케어 디바이스다. 통증 없이 집에서도 반복 사용 가능해, 고가의 피부과 시술 대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뷰티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루체비타는 제주 의료관광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중국 뷰티업계 종사자 대상 세미나 및 제품 교육, 중국 유명 왕홍 초청 라이브커머스, 뷰티샵 유통 파트너십 확대 등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메이리의원은 중국미용미발협회 고문인 최석민 원장이 운영하며 제주 의료관광과 중국 뷰티시장을 잇는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시은 루체비타헬스케어 대표는 “루체비타는 전문 의료 성분을 비침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홈케어 디바이스”라며 “제주를 K-뷰티 의료관광의 체험 허브로 만들고, 중국 시장에서 한국형 PN 브랜드로 입지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앞으로 제주 내 전용 체험존 구축, 중국 수출 인증 획득, 디지털 쇼핑몰 론칭 등 2차 확장 전략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