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의료원 혈액암 환자를 위한 건강밥상 식단 전시회
이대혈액암병원이 지난 25일 이대목동병원에서 ‘혈액암가족돌봄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건강강좌 및 식단 전시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혈액암 환자 치료와 회복 과정에 가족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병원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혈액암가족돌봄센터는 국내 최초로 운영되는 가족 교육 전담 센터로, 보호자 교육 프로그램은 7월 1일부터 주 1회 진행된다. 초기 3주간은 전담 간호사가 질환 전반에 대한 교육을, 4주차에는 영양사가 영양 교육을 맡는다. 김가은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은 “환자와 가족이 최선의 치료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재활을 원활히 이어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건강강좌에서는 혈액암 치료와 재활, 정신건강, 영양관리, 의료사회복지 정보 등에 대한 전문가 강의가 이어졌다. 한재준 혈액내과 교수, 김정환 재활의학과 교수, 김가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고효원 영양사 , 김현희 사회사업파트장 등이 발표자로 참여해 환자와 가족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병원 영양팀은 혈액암 환자용 건강 식단을 소개해 실용성과 영양을 갖춘 식단 구성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문영철 병원장은 “이대혈액암병원은 혈액암 진료 분야별 센터 운영과 24시간 전문의 환자관리 시스템 등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혈액암가족돌봄센터 운영을 통해 환자 뿐 아니라 가족의 마음까지 돌보는 차별화된 통합케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파투 바라 은존 세네갈 보건부 국장,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마마두 디오프 세네갈 국립암센터 신임 원장 (왼쪽부터)
고려대의료원이 세네갈 보건사회부 및 세네갈 국립암센터와 함께 보건의료 기술 향상과 의료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6월 26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렸으며, 윤을식 의무부총장과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서보경 교육수련실장 등 고려대의료원 관계자들과 세네갈 보건부 DIEM 국장 파투 바라 은존, 세네갈 국립암센터 원장 마마두 디오프 등 양국 인사 11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세네갈 잠냐죠 지역에 국립 암 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며, 의료진 및 기술 인력 대상 연수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암 치료 장비 및 의료정보시스템(HIS) 구축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향후 병원 운영을 위한 인력 양성과 지속 가능한 의료 체계 구축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윤을식 의료원장은 “세네갈 국립암센터는 단순한 병원을 넘어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가적 사명이자 세계 암 치료의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세네갈 측 관계자들은 "고려대의료원의 의료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 의학의 지평을 함께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호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
가톨릭대 교원 창업기업 올쏘케어가 스타트업 투자사 퓨처플레이로부터 5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올쏘케어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공동 운영하는 창업 인큐베이터 '겨자씨키움센터'에서 배출된 첫 교원 창업 기업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근골격계 질환 치료용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올쏘케어는 김종호 교수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창업됐다. 김 교수는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과 ‘2023 데모데이3’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산학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기술 상용화에 착수했고 국내외 특허 9건을 출원하며 기술적 기반을 다졌다. 회사는 올해 초 설립돼 여의도성모병원 및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과의 임상 실험 및 공동연구도 본격화하고 있다.
김 교수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연구가 사업화로 이어져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환자들에게 최적의 디지털 치료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산학협력단은 이번 사례를 통해 교원 창업 지원 성과를 증명하며, 지식 기반 창업 생태계 구축의 모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신장학회-대한재택의료학회 재택의료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
대한신장학회가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국제학술대회(KSN 2025) 중 ‘재택투석 활성화’를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학회가 추진 중인 10개년 전략 ‘Kidney Health Plan(KHP) 2033’의 핵심 목표인 재택치료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에서는 박건우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가 한국 재택의료의 현황과 발전 전략을 소개했고, 김좌경 한림대 성심병원 교수가 KHP2033의 중간 평가 및 향후 과제를 발표했다. 마사키 하라 일본 Tokyo Dialysis Frontier Group 대표는 도쿄의 재택혈액투석 사례를 공유했으며, 윤석준 고려대 교수는 복막투석의 임상 활용과 정책적 보완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대한신장학회와 대한재택의료학회는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한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술 교류, 표준 진료지침 개발, 공동 캠페인 추진 등을 포함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박형천 이사장은 “재택투석은 지속가능한 의료 체계의 핵심으로, 이번 MOU가 실질적 임상 적용 모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박건우 이사장도 “재택치료 전반의 전문성을 결합한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양 학회는 향후 공동 연구 및 정기 포럼도 추진할 예정이다.
경희대병원이 지난 18일 주관한 진료협력병원 초청 간담회
경희대병원, ‘진료협력 상생모델 3.0’ 선언 … 환자-협력병원-상급병원 잇는 환자중심 협력체계 제시
경희대병원은 지난 1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상생모델 3.0’을 주제로 핵심진료협력병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오주형 경희대의료원장, 이현석 서울의료원장, 조인수 한일병원장, 배병노 상계백병원장, 조황래 동두천중앙성모병원장, 이덕주 서울척병원장, 이평원 서울시 동부병원장, 유병근 성북우리아이들병원장 등 20개 핵심진료협력병원 주요 보직자 및 관계자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오주형 의료원장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지역 협력병원과의 유기적 연계가 필수”라며 “의료는 기술을 넘어 연대의 예술이며, 상생모델 3.0은 환자-협력병원-상급병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생태계”라고 말했다.
이현석 서울의료원장은 축사에서 “정책과 현장, 진료와 신뢰, 병원과 환자를 잇는 이 자리가 의미 있는 연결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의료원 역시 경희대학교병원과 함께 의료의 공공성과 연속성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라운드 톡(Round Talk)’ 시간에는 경희대병원 신경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등 주요 진료과 교수들이 참석해 협력병원 의료진 및 실무자들과 전문 의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질환별 공동 전원·회송 CP(Critical Pathway, 표준진료지침) 운영 및 실무협업 방안, 정책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상영된 ‘경희 전문 MAP’ 영상은 전문의뢰 환자의 진료 과정을 시각화한 콘텐츠로 경희대병원만의 패스트트랙과 전담창구 등 체계적인 프로세스가 담겨져 큰 관심을 받았다.
서울대병원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심뇌혈관질환 정책포럼’ 7월 3일 개최
서울대병원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는 오는 7월 3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심뇌혈관질환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국내 심뇌혈관질환 관리체계 발전을 위한 정책적·제도적 방안을 대한심장학회,대한뇌졸중학회, 대한뇌신경재활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등 11개 유관학회 대표자가 참석해 논의한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센터가 주관한다.
고려대의료원 심장혈관연구소, ‘SCOPE 심포지엄 2025’ 7월 20일 개최
고려대의료원 심장혈관연구소는 오는 7월 20일, 오전 9시부터 고려대 의대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SCOPE 심포지엄 2025’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심전도, 부정맥, 심장판막질환, 난치성 고지혈증 등 순환기내과 진료의 최신지견에 대한 강연 및 증례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연수평점 4점이 부여된다.
일산백병원, ‘외과 연수강좌’ 7월 5일 개최 … ‘응급질환부터 암 수술까지’
인제대 일산백병원은 오는 7월 5일 오후 2시,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외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9명의 외과 전문의들이 주제 발표한다. 연수 평점 3점.
첫 번째 세션에서는 △패혈증의 조기 진단 및 초기 처치(정성민 외과 교수) △혈관질환 응급질환 처치(장영진 외과 교수) △수술창상 치료와 배액관 관리(정성원 외과 교수) △췌장수술 후 합병증 관리(신용찬 외과 교수)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된 응급 및 중증 질환 대응 전략이 집중 논의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조기 위암의 진단과 치료원칙(엄상수 외과 교수)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강지수 외과 교수) △유방암 전신 치료(김재일 외과 교수) △탈장의 수술 치료와 관리(최경운 외과 교수) △직장 탈출의 치료(최평화 외과 교수) 등 암과 보편적 외과 영역의 최신 수술기법과 치료 경험이 공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