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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KMI한국의학연구소, 사우디 국영병원 PSMMC 사절단에 한국형 건강검진 선봬 … 협력방안 논의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6-26 10: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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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안암병원, HALCYON 2.0에 SGRT(표면유도 방사선치료) 가능 C-Rad 모듈 설치 … 정밀성 ·안전성 향상
  • 용인세브란스병원, 승일희망요양병원과 협력병원 체결 … 중증 근육성 희귀질환 진료 및 정보교류 협력
  • 가천대 길병원, 무선 초음파기기로 심혈관 환 실시간 모니터링 이상 조기감지 패치 개발 착수

사우디아라비아 국영병원 PSMMC 사절단이 지난 19일 KMI 광화문센터를 방문해 시설 견학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병원인 프린스 술탄 군 병원(PSMMC) 사절단이 지난 19일 KMI 광화문 검진센터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ICT 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우디 측은 한국형 디지털 건강검진 시스템을 체험하고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PSMMC의 래쉬드 앨로타이비 책임자는 “한 장소에서 빠르게 다양한 검진이 이뤄지는 시스템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하며, KMI의 스마트 검진 운영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광배 KMI 이사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사우디의 보건의료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하며, 중동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KMI 시스템이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MI는 서울 3곳을 포함해 전국 8곳의 건강검진센터를 운영 중이며, 몽골 울란바토르에서도 합작 형태로 센터를 개원하는 등 해외 진출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사절단 방문은 KMI의 국제 협력과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의 해외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C-rad 모듈이 추가된 HALCYON 2.0

고려대 안암병원이 방사선암치료 장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정밀 치료 역량을 강화했다. 안암병원은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방사선치료기 HALCYON 2.0에 표면유도 방사선치료(SGRT)가 가능한 C-Rad 모듈을 추가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HALCYON 2.0은 빠른 치료 속도와 우수한 정밀도로 주목받아 왔으며, 여기에 연동된 C-Rad 모듈은 3D카메라로 환자의 피부 표면을 실시간 추적하고, 호흡이나 자세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환자 위치를 조정해 방사선이 정확히 암세포에만 조사되도록 한다.


이를 통해 정상조직의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줄이고, 특히 유방암이나 폐암처럼 움직임이 많은 부위의 치료 정밀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안암병원은 방사선종양학과를 중심으로 최신 방사선 치료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왔으며, 이번 C-Rad 모듈 적용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이남권 교수는 “HALCYON 2.0과 C-Rad의 연동으로 환자 맞춤형 방사선치료의 정밀성이 더욱 강화됐다”며 “치료 안전성을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향후에도 스마트 플랫폼과 첨단 방사선 치료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며, 미래 암 치료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승일희망요양병원 협력병원 체결 기념사진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최초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전문기관인 승일희망요양병원과 진료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25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승일희망요양병원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은 진료 연계와 정보 교류를 기반으로 지역 의료의 중추 역할을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병원은 진료‧검사‧시술 등 실질적 진료 협력뿐 아니라 세미나 및 학술회의, 운영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한 다각적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과 환자 중심의 의료 연계를 목표로 한다.


조덕규 용인세브란스병원 진료협력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증근육성 질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이 제공되길 바라며, 지역사회 내 상생과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욱진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

가천대 길병원이 디지털 초음파 패치를 활용해 심혈관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고 조기 이상을 감지할 수 있는 비침습 모니터링 기기 개발에 나선다.


정욱진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와 더바이오메드, KAIST 등으로 구성된 산학연 공동 연구팀은 산업통상자원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연구과제로 ‘초음파 패치 기반 비침습 혈역학 모니터링 기기’를 개발하게 됐다.


이 기기는 심부전과 폐고혈압 등 중증 심혈관 질환자의 상태를 연속적으로 감시하며, 환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패치형 형태로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한다. 연구는 총 5년간 약 55억 원의 정부 지원으로 진행되며, 가천심혈관연구소를 중심으로 더바이오메드, 메디가드, KAIST, 부경대, 광운대, 분당서울대병원이 함께 참여한다.


정욱진 교수는 대한폐고혈압학회 회장과 대한심부전학회 기획이사를 맡고 있는 국내 심혈관 질환 분야의 전문가로, 이번 연구를 통해 진단 및 모니터링 효율을 크게 높이고 스마트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 책임자인 더바이오메드 류정원 CMO는 세계 최초로 무선 초음파 진단기기를 개발한 바 있으며, 해당 분야의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연구의 기술적 고도화를 주도한다.


최재영 연세대 의대 학장(왼쪽)이 박수형 KAIST 의과학대학원 학과장과 25일 의과학 융합연구 및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연세대 의대–KAIST 의과학대학원, 의과학 융합연구 및 인재양성 협약 체결

   

연세대 의대는 25일 연세대 백양로플라자에서 KAIST 의과학대학원과 미래지향적 의과학 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협약(MOU)을 체결했다.

   

임상의학에서 강점을 가진 연세대와 기초의학 분야에서 역량을 축적한 KAIST 의과학대학원은 의학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키로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인력 및 정보의 상호 교류 △공동 융합연구 과제 수행 △교육 및 연구 인프라의 공동 활용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융합형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함께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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