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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정식 개소 … 3월 외래진료 시작, 중증장애인 전신마취 치료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6-19 10: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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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안암병원, 임상시험센터 리모델링 개소 … 임상약국, 연구검사실, 병동 등 정비
  • 서울성모병원, ‘전신경화증’ 건강강좌 25일 개최 … 이주하 류마티스내과 교수 강의
  • 영훈의료재단 선병원, 故 소재 (昭齋) 선호영 회장 탄신 100주년 기념행사 성료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정식 개소식 테이프 커팅식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이 6월 18일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정식 개소하며, 장애인을 위한 전문 치과 진료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이번 개소식에는 국회의원들과 복지부, 서울시, 연세의료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센터는 지난 3월 외래 진료를 시작한 데 이어 전신마취 수술 시설을 갖춘 입원·수술 진료까지 가능해지면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995년부터 30여 년간 운영한 특수클리닉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료 노하우와 세브란스병원과의 협진 체계를 바탕으로, 장애인의 구강 진료 중 발견되는 전신 질환에 대한 연계 진료와 응급 상황 대응도 가능하다.


센터는 장애인 구강검진, 교육, 보건소 연계 공공사업 등도 수행하며, 중증 장애인을 위한 전신마취 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갖추고 진료비 중 비급여 부분을 소득 기준에 따라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병원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의 구강 건강 형평성을 높이고자 한다.


안형준 병원장은 “지역사회 협의체와의 협력을 통해 서울시 장애인의 구강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대 안암병원 임상시험센터 리모델링 개소식 기념사진

고려대 안암병원이 임상시험센터 리모델링을 마치고 6월 18일 개소식을 열었다. 병원 측은 이번 개편을 통해 임상약국, 연구검사실, 임상연구병동 등 핵심 연구 인프라를 최신 환경에 맞게 정비하고, 연구참여자 편의를 위한 대기 공간과 모니터링실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연구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연구자와 참여자 모두에게 신뢰도 높은 임상시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병원은 이를 통해 미래 의학을 선도할 연구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박용 임상시험센터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임상연구의 질적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 운영과 신뢰받는 임상시험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승범 병원장도 “리모델링을 통해 임상시험센터의 연구 경쟁력이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연구중심병원으로서 혁신적 의학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전신경화증 건강강좌 포스터

전신경화증은 자가면역 반응에 의해 피부뿐 아니라 주요 장기에도 병변을 일으키는 복합 만성질환으로, 국내 환자 수는 지난 10년간 약 81.7% 증가해 2024년 기준 6,000명을 넘었다. 특히 여성에서 발병 비율이 남성보다 6배 이상 높고, 50~60대 중년 여성에게서 가장 흔히 나타난다.


이 질환은 폐동맥고혈압, 간질성 폐렴, 위장관 기능 저하 등 다양한 장기 침범을 동반하며, 한국인 환자에서는 ANCA 연관 혈관염의 비율이 높아 전신 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암 발생률과 말초신경 손상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완치는 어렵지만 증상 조절과 장기 손상 예방을 목표로 하는 치료는 상당한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ACE 억제제와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면역억제제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다. 생활습관 개선과 금연, 체온 유지, 정기적인 검진과 적극적인 질환 관리는 증상 악화를 막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최근에는 조기 진단과 치료 전략의 발전으로 많은 환자들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새로운 치료법 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질환 극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영훈의료재단 선병원 故 소재 (昭齋) 선호영 회장 탄신 100주년 기념행사

영훈의료재단은 故 소재(昭齋) 선호영 회장의 탄신 100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유성선병원 김인홀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외부 인사들과 사내 임직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식, 추모 묵념, 회고 영상 상영, 문화공연, 유족 인사말 등이 이어지며 선 회장의 업적과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한켠에는 선 회장의 생애와 철학을 조명하는 전시도 함께 마련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선 회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대에서 의학박사를 받은 후, 가톨릭대 의대 교수, 대한적십자병원 병원장 등을 거쳐 1966년 선정형외과를 시작으로 1982년 영훈의료재단을 설립하며 대전 지역 의료 발전에 헌신했다.


선 회장은 생전 지역의료의 초석을 다진 인물로 평가받으며, 헌신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 왔다. 이러한 뜻은 오늘날 선병원의 설립 이념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의료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 의료와 지역사회 기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선두훈 이사장은 “선대 회장님께서 남기신 가치가 오늘날 우리 재단의 뿌리가 됐다”며 “그 정신을 계승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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