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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롭,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협력해 ‘복강경 담낭 절제수술 로봇’ 전임상시험’ 성공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2-04 12: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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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노 ‘VUNO Med-Chest X-ray’ 식약처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 승인
  • 서울성모병원 겨자씨키움센터, 의료산업 혁신아이디어 5기 공모 20개팀 선정 … 연 최대 1200만 원 지원

이롭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개발하고 있는 '이롭틱스 2세대 복강경 수술 보조 로봇'을 활용해 복강경 담낭 절제 수술의 카데바 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외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롭과 협력해 복강경 담낭 절제 수술 전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파트너십을 맺고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이롭틱스 2세대 복강경 수술 보조 로봇’을 활용한 카데바 전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이롭틱스는 이롭이 부산대 기계공학과 진상록 교수팀과 공동 개발한 수술 보조 로봇으로, 지난해 2월 식약처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한 뒤 1세대 모델을 출시하며 수술 로봇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전임상시험에서 사용된 2세대 모델은 로봇팔 크기를 줄여 의료진과의 간섭을 줄이고, 무선 조이스틱을 도입해 조작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복강경 담낭 절제 수술은 10mm 내시경 카메라를 배꼽을 통해 삽입한 후 복강 내부를 관찰하며 수술 도구로 담낭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에는 2~3명의 수술 보조 인력이 장시간 내시경 카메라를 들고 있어야 했으나, 이롭틱스는 이 역할을 대체하며 의료진의 피로도를 낮추고 수술의 정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롭틱스 2세대 모델은 3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으며, 협동로봇 6개 축에 탑재된 토크 센서를 통해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또한, 수술별 최적의 포지션을 시뮬레이션해 수술 동선을 최적화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이롭은 이번 전임상시험을 바탕으로 향후 임상시험 및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뷰노 로고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X-ray) 판독 의료기기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VUNO Med®-Chest X-ray™)’의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체스트 엑스레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통합 제84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향후 비급여 사용이 가능해진다.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 제도는 혁신의료기기가 신속하게 의료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식약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평가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과한 의료기기는 3~5년간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 형태로 수가 청구가 가능하며, 체스트 엑스레이의 구체적인 수가는 향후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뷰노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체스트 엑스레이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결절, 경화, 간질성 음영, 흉막삼출, 기흉 등 5가지 이상 소견을 검출하고, 이를 조합해 폐렴과 폐결핵을 선별하는 AI 기반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다. 특히 간질성 폐질환의 주요 소견인 간질성 음영을 탐지해 조기진단을 돕는 것이 특징이며, 기존에는 흉부 CT 촬영을 통해 주로 확인해야 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승인을 통해 체스트 엑스레이의 실사용 데이터가 구축되면 건강보험 등재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숙련된 흉부영상의학과 의료진이 부족한 지방 병원이나 1차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질병 악화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이경상 주교(오른쪽)와 이화성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왼쪽)이 ‘제5회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 최우수상 수상팀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가 4일 ‘제5회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7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3.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상위 20개 팀은 ‘5기 미래위원’으로 선발돼 연구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Anti-VEGF팀이 ‘Anti-VEGF(항-혈관내피성장인자)를 방출하는 아메드 밸브(Ahmed valve) 개발’ 아이디어로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원심력 모터를 이용한 미세침습 수술기구 건조기 개발’을 제안한 구로파워팀이 차지했다.


5기 미래위원들은 오는 2월 14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시작하며, 공모전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를 의료현장에서 활용하거나 의료산업 창업이 가능하도록 구체화할 예정이다.


겨자씨키움센터는 이들을 위해 컨설팅, 멘토링, 네트워킹 기회 제공과 함께 연구비를 포함해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10월에는 최종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우수팀을 선정하고, 데모데이5에서 프로젝트를 발표할 기회를 제공하며, 산학협력단을 통한 창업 연계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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