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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다파론패밀리’, “동반질환 대응 가능한 맞춤형 SGLT2 억제제”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5-30 17: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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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가켐바이오 파트너사 익수다, ‘IKS03’(CD19-ADC) 1상 첫 환자 투여 완료
  • GC녹십자웰빙, 기능의학 ‘7 Core’ 심포지엄 개최 … ‘라이넥’ 등 관련 제품 소개

박정환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대한당뇨병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다파글리플로진의 혈당조절 능력 및 만성 신장병 및 심부전 예방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SGLT2 억제제 ‘다파론패밀리’가 동반질환이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맞춤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8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7차 한일당뇨병포럼’에 참가해, 내분비대사내과 분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다파론정’(Dapagliflozin)과 ‘다파론듀오서방정’(Dapagliflozin/Metformin)의 임상적 이점에 관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 최영식 삼성엠알영상의학과의원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박정환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다파론패밀리의 치료 전략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는 죽상경화성심혈관질환(ASCVD), 심부전(HF), 만성 신장병(CKD)을 동반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에게 다파론정과 같은 SGLT2i를 우선적으로 권고하고 있다”며 “다파론정은 단독요법뿐만 아니라 다른 계열의 약제와 병용시에도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5mg과 10mg 두 가지 용량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Dapagliflozin이 필요한 당뇨병 환자에게 유용한 SGLT2 억제제”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당뇨병의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파론정이 젊은 환자들의 대사적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치료제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2024 대한당뇨병학회 FACT SHEET를 보면, 19~39세의 젊은 환자들에서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가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며 “이러한 경우 당 배출과 재흡수 억제의 이중작용(dual action)을 가진 다파론정과 같은 SGLT2i가 혈당 조절 및 체중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명희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장 전무는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심부전 발생 위험이 약 1.5배, 말기 신장질환 위험은 약 5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최근 다파론정이 만성 심부전과 만성 신장병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한 만큼, 주요 합병증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근거중심 마케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다파론패밀리는 올해 1분기 원외처방조제액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7% 성장했다. 제품군은 다파글리플로진 단일제인 다파론정 2개 용량(5mg, 10mg)과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복합제 다파론듀오서방정 4개 용량(5/500mg, 10/500mg, 5/1000mg, 10/1000mg)으로 구성돼 있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익수다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에 기술 이전한 ‘IKS03’(CD19 ADC, 개발코드 LCB73)의 1상 첫 환자 투여가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IKS03은 CD19를 표적한 항체약물결합체(ADC)로 리가켐바이오의 자체 개발 페이로드인 ‘PBD prodrug’가 적용됐다. 현재 임상 단계 및 상업화된 CD19 표적치료제들과 비교해 ‘Best-in-class’ 약물로서 잠재력을 입증해나가고 있다.

   

이번 1상(NCT05365659)은 IKS03의 진행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advanced B-cell non-Hodgkin Lymphoma)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용량 증대(Dose escalation) 시험으로 IKS03의 안전성, 내약성, 초기 항종양 활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평가하고 추후 용량 확장(Dose expansion)을 위한 2상 권장용량(RP2D)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호주, 이탈리아, 스페인 등 다국가에서 빠르게 환자 모집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IKS03은 리가켐바이오에서 도입된 ‘IKS014’(HER2 표적 ADC)에 이은 익수다의 두 번째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이다. 익수다는 리가켐바이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IKS03의 임상 개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IKS03은 시스톤 파마수티컬스(CStone Pharmaceuticals)에 기술이전된 CS5001(ROR1-ADC, LCB71)과 마찬가지로 리가켐바이오의 ‘PBD prodrug’ 페이로드가 적용된 ADC다. 이미 CS5001이 다수의 임상 결과 발표를 통해 차별적인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임상 단계에서 입증한 만큼 IKS03도 CD19 ADC 가운데 경쟁력을 입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익수다의 CEO인 데이브 심슨(Dave Simpson) 박사는 “첫 번째 환자가 IKS03에 대한 안전성 평가 기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제 분야는 최근 꾸준히 발전해왔지만 여전히 미충족 의료수요가 존재하는 만큼 이번 첫 환자 투여 성공과 IKS03이 전임상 연구에서 확인된 잠재적 유효성-위험성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는 “익수다로 기술이전된 파이프라인들이 순차적으로 임상에 진입,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에 기쁘다”며 “기존 임상 프로그램 외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ADC 및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향후 2년내 10개 이상 임상 진입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원 GC녹십자웰빙 연구개발본부장(왼쪽부터), 이상훈 GC녹십자아이메드 과장, 이윤경·서은경 차움 교수, 박춘묵 더맑은클리닉 원장, 오상수 GC녹십자웰빙 경영기획실장, 한정엽 IP본부장이 기능의학 ‘7 Core’ 심포지엄을 자축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7 Core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능의학의 7 Core는 자연치유력을 유지하는 7대 요소로 △위장관 소화-면역(마이크로바이옴) △조절시스템(신경전달물질 및 호르몬) △방어면역 시스템 △해독 시스템 △순환 시스템 △세포대사(에너지생성 및 미토콘드리아) 시스템 △복구·재생·구조유지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GC녹십자웰빙의 대표 품목인 태반주사 ‘라이넥주’를 비롯하여 면역 기능 향상 주사 ‘싸이모신알파원 주사’, 장 점막 재생 효과가 있는 고농도 L-글루타민 주사인 ‘디펩티벤 주사’ 등을 중심으로 7 Core 가운데 면역, 에너지(세포대사), 위장관 소화기 등 3가지 코어에 맞춰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세부 발표는 △ 에너지 Core ‘만성피로 환자 맞춤형 영양치료 : 미토콘드리아 & 부신 기능’ (이상훈 GC녹십자아이메드 과장) △ 소화기 Core ‘5R Program 적용 : Remove 단계의 중요성 및 노하우 공유’ (서은경 차움 교수) △ 면역 Core ‘면역 치료 최신 지견 및 Solution Update’ (이윤경 차움 교수)로 구성됐고 기능의학연구회 회장인 더맑은클리닉 박춘묵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한정엽 GC녹십자웰빙 IP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GC녹십자웰빙 제품의 우수성과 기능의학의 최신 지견 및 치료 Know-how를 국내 의료진에게 알릴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다”며 “라이넥, 이뮨알파원주, 디펩티벤주 등의 영양주사 제품을 중심으로 영양치료의 중요성과 효과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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