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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 해외 우량기관 다수 참여로 수요예측 대흥행 … 공모가 상단 1만500원 확정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5-27 11: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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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외 1692개 기관 참여, 경쟁률 548대1 기록 … 확정 공모금액 420억원, 상장후 시가총액 2483억원

액체생검 및 임상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이 5월 19일~23일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가 희망밴드(9000원~1만500원)의 상단인 1만500원으로 확정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692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16억4240만9961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547.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금액은 4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483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수요예측 가격 분포도를 보면 참여기관의 95.87%가 밴드상단(1만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 중 8.34%(가격 미제시 0.77%포함)가 확정 공모가인 1만500원을 초과해서 주문을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GC지놈의 경우, 올해 기술특례 상장 기업 중에서 공모 규모가 두 번째로 컸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우량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흥행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고령 산모의 증가에 따른 G-NIPT 매출 성장성과 함께 다중암 조기진단(Multi-cancer Early Detection, MCED) 분야에서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며 “실제로 출산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G-NIPT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다중암 조기진단 서비스 아이캔서치의 지난 1분기 기준 검사 건수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004건에 달한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에 대한 부분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GC지놈은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 유통업체 Vollwert Medical LLC와 G-NIP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는 출산 전 유전질환 조기 진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비침습산전검사 시장도 연평균 19%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트너사인 Vollwert Medical LLC는 의료장비 및 병원시스템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아랍에미리트 내 폭넓은 병·의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 쿠웨이트, 바레인 등 중동 주요 국가에 대한 유통채널도 보유하고 있어 추후 중동 전역으로 서비스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GC지놈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암종 확대 및 암 전주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GC지놈은 300종 이상의 다양한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900개 이상의 병·의원에 제공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적과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가며 글로벌 탑 티어 액체생검·임상유전체 분석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GC지놈은 오는 29~30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6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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