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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학대, 의학전문대학원장에 김동현 분당차병원 교수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5-26 11:15:03
  • 수정 2025-05-26 22: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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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미라 가톨릭대 교수, 보건의료 R&D 30선 … 전신경화증(자가항원 비멘틴병) 치료용 백신 개발
  • 류담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 ‘글로벌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선정 … MASH-부정맥 상관관계 연구
  • 홍성숙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 대한초음파의학회 우수학술상 수상 … 전립선암 사이버나이프치료 금침삽입술

김동현 분당차병원 피부과 교수

차 의과학대가 26일 김동현 분당차병원 피부과 교수를 신임 의학전문대학원장으로 임명했다.


김 신임 원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분당차병원에서 수련한 뒤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피부과 강사로 근무했으며, 2007년 분당차병원에 합류해 임상시험센터단장과 임상과장 등을 지냈다.


김 원장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캐나다 LOEX 연구소에서 피부줄기세포를 활용한 항노화 치료법을 연구했으며, 대한피부과학회 학술위원과 대한건선학회 기획이사 등으로도 활동하며 학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차 의과학대는 "김 원장이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의학전문대학원의 교육과 연구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미라 가톨릭의대 병리학교실 교수, 이선영 연구교수, 이아람 연구교수 (왼쪽부터)

가톨릭대 의대 연구진이 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인 전신경화증을 겨냥한 백신을 개발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선정한 ‘2024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연구는 조미라 병리학교실 교수, 이선영·이아람 연구교수, 의생명과학교실 박준혁·구희범 교수, 미생물학교실 서상욱 교수 등 다학제 공동연구팀이 참여했다.


전신경화증은 피부와 폐 등이 굳어지는 섬유화 질환으로, 아직까지 근본 치료제가 없는 대표적 자가면역질환이다. 연구팀은 자가항원으로 알려진 단백질 ‘비멘틴(vimentin)’에 주목해, 이를 표적으로 면역세포의 오작동을 막는 나노융합 백신을 개발했다.


해당 백신은 비멘틴 항원을 인식한 나노입자에 면역 조절 물질을 탑재해, 염증성 T세포 대신 면역을 진정시키는 조절 T세포(Treg)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특히 연구진은 환자의 면역세포를 활용한 아바타 마우스 모델을 제작해 실제 환자에 가까운 환경에서 백신의 효과를 입증했다. 그 결과 염증과 섬유화 모두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됐다.


조미라 교수는 “이번 백신은 단순한 신약을 넘어 자가면역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며 "향후 루푸스, 류마티스관절염 등 섬유화가 동반되는 다양한 질환으로의 확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담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류담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글로벌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총 5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류 교수의 연구는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MASLD)과 부정맥 등 심장질환 간의 임상적 연관성과 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하는 것으로, 단순한 간질환을 넘어 심장 염증, 전기생리적 이상, 심근 리모델링 등 심혈관계 이상을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병태생리 개념인 ‘간-심장 축(liver-heart axis)’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MASLD 동물모델과 사람 유래 샘플을 통해 지방간이 심장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면역세포 기반 신호전달 경로를 분석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조기 진단용 바이오마커 및 새로운 치료 타깃 발굴도 추진할 계획이다.


류 교수는 “MASLD가 단지 간질환에 그치지 않고 전신 질환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간과 심장 사이의 복합적 상호작용을 밝히고, 향후 심혈관 합병증 예방 및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숙 순천향대 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홍성숙 순천향대 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팀(배성환, 황지영, 이은지)이 지난 5월 8~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6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에서 우수 연구 학술상을 수상했다.


홍 교수팀은 2008년부터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시행해온 전립선암 사이버나이프 치료용 금침삽입술의 18년간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 초음파의학회 공식 학술지 Ultrasonography(IF=2.4)에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에서 회음경유와 직장경유 금침삽입 비교: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Transperineal versus transrectal prostate fiducial insertion in radiation of prostate cancer: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수상은 장기간 임상 경험을 근거로 안전성과 효과를 비교 분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 교수는 “앞으로도 방사선 치료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영상의학적 개입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대한류마티스학회 공로상 … ‘강직척추염 발병 기전과 치료제 동향’ 연구 최다 인용  이상훈 강동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교수

이상훈 강동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교수가 16일 콘래드서울호텔에서 개최된 ‘제45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 (KCR2025)’에서 학술지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지 ‘Journal of Rheumatic Diseases’ 게재 논문 중 SCI(E) 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논문 저자에게 수여된다. 이 교수는 2023년 공동저자 김세희 관절류마티스내과 교수와 함께 발표한 논문 ‘Updates on ankylosing spondylitis: pathogenesis and therapeutic agents’가 최다 인용되면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논문은 ‘강직척추염의 발병 기전과 치료제의 최신 동향’을 주제로, 의생명과학 기술의 지속적 발달로 강직척추염의 발병 기전이 세포 수준을 넘어 유전자 발현 단계까지 규명되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점을 통찰력 있게 제시했다. 사이토카인 및 소분자 표적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조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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