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는 자사의 남성형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의 치료 효과와 젊은 연령층의 조기 치료 필요성을 논의하는 ‘2025 MZ심포지엄’을 지난 22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M type 탈모치료에 Z금 바로 아보다트'라는 슬로건 아래, 20대와 30대에서 급증하는 탈모 문제와 이로 인한 삶의 질 저하를 조명하며 개최됐다. 특히 M자형, V자형 등 다양한 형태의 탈모에 효과를 보이는 듀얼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인 아보다트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남성 탈모 환자의 44.5%는 20·30대. 젊은 층의 탈모는 자존감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탈모 환자 4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0대가 가장 높은 삶의 질 저하를 보였다. 실제 치료 환자 중 19.5%만이 치료 효과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81.8%는 '효과 부족'을 불만족 사유로 꼽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공유된 국내 실제임상자료(RWE)에 따르면, 아보다트 0.5mg을 복용한 환자군은 치료 5년까지 임상적 개선이 유지됐으며, 20~39세 환자군의 평균 IGA 점수는 치료 1, 2년 차 모두 2.33점으로 가장 높았다. 또 치료 5년 차에도 평균 1.5점 이상의 개선도를 나타냈다.
특히 국내 남성형 탈모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꼽히는 M자형 탈모에 대한 개선 효과도 입증됐다. 아보다트를 복용한 환자군은 타 약물 복용군 대비 약 2배 높은 개선율(adjusted IRR 2.06, p=0.029)을 보였다.
지난해 발표된 메타 분석에서도 아보다트 0.5mg은 투여 24주차에 위약군 및 다른 치료제 투약군 대비 유의한 모발 밀도 개선 효과를 보였다. 성 관련 이상반응의 발생률은 비교군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동훈 한국GSK 제네럴메디슨 전무는 “M자형 탈모에 강점을 보이는 아보다트는 다수의 RWE와 메타분석을 통해 임상적 효과를 입증해 왔다”며 “조기 치료를 통해 외모 개선뿐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 회복까지 고려하는 전략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