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다음달 9일부터 이틀간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HAVEN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임상 3상 시리즈명인 ‘HAVEN’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혈우병 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헴리브라는 지난 2020년 국내 출시 당시 항체를 보유한 중증 환자에 한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으나, 2023년부터는 만 1세 이상 비항체 환자까지 급여 대상이 확대되면서 임상 경험이 꾸준히 축적되고 있다.
심포지엄에는 미국 미시간대학병원 스티븐 파이프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혈우병 전문가들이 참여해 헴리브라의 장기 투약 효과, 국내 임상 데이터, 생애주기별 치료 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파이프 교수가 출혈 감소 및 관절 건강 개선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며, 국내에서는 안원기 교수와 박정아 교수가 각각 실제 치료 경험과 치료 전략을 소개한다.
JW중외제약은 "헴리브라가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며 국내 혈우병 치료 환경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치료 선택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한재단 '2025년 유일한 장학금 수여식' 기념사
유한재단이 서울 유한양행 본사에서 ‘2025년 유일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전국 43개 대학원에서 선발된 142명에게 총 14억2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유일한 박사의 손녀 일링 유 여사 등 유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일한 장학금’은 대학원 석·박사 과정생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24년부터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학기별로 나눠 무상 지급되며, 유한 박사의 사회 환원 철학을 실현하는 사업으로 운영된다. 특히 다문화 가정 출신과 외국인 유학생까지 포함해 폭넓은 배경의 인재를 지원하는 점에서 기존 장학금 제도와 차별화된다.
이번 수혜자 중 약 25%에 해당하는 35명이 외국인 유학생으로, 유한재단은 국내 고등교육의 국제화와 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조했다.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로서의 정신을 계승한 유한재단은 1970년 설립 이후 87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총 3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해왔다. 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인재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중수 이사장은 “교육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며, 유일한 장학생들이 지식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짐펜트라 제품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