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사옥 전경
JW중외제약이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는 기업 내 직무 발명 시스템을 장려하고 발명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체계를 강화해 창조적인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제도다. 인증 기업에는 특허·실용신안·디자인 우선 심사 대상 자격과 등록료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특허청 지원 사업 우대 가점, SGI서울보증 보험료 할인 및 보증 한도 확대 등의 특전도 제공된다.
JW중외제약은 특허 관리 규정을 운영하며, 매년 직무발명심의위원회를 통해 발명의 특허권 확보 가능성과 사업적 활용도를 평가하고 있다.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발명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정해 임직원의 발명 의욕을 고취하고 있다. 이번 직무발명보상 평가 기간인 최근 2년 동안 등록된 6건의 발명에 대한 임직원 보상이 완료됐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도 직무발명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식재산권 창출을 위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인식 제고 활동을 강화하며, 우수 발명자에 대한 포상제도를 정교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혁신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이 정당한 평가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지식재산 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펙수클루 10mg
대웅제약이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정(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위염 적응증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획득하고, 10mg 용량 제품을 본격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급여 적용으로 연간 500만 명에 달하는 위염 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펙수클루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의 차세대 위장질환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펌프억제제)의 한계를 개선한 신약이다. 위산 분비 억제 작용이 빠르게 나타나 초기부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또한, 약효가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약물 간 상호작용 위험이 낮아 다양한 질환을 가진 환자들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펙수클루는 2022년 임상 3상을 통해 급성 및 만성 위염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며 적응증을 획득했다. 출시 이후 펙수클루는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분야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며 지난해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위염 시장 진입을 계기로 연매출 1,500억 원 규모의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펙수클루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급성·만성 위염 적응증 외에도 NSAIDs 유발 궤양 예방,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NERD) 치료 등 추가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김광하 부산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과거 PPI가 H2차단제를 대체한 것처럼, 머지않아 P-CAB이 PPI를 대체할 것이며, 펙수클루가 그 흐름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의 위염 급여 적용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림티센 콜라베리어 에스
다림티센이 국내 최초의 비급여 콜라겐 유착방지제 ‘콜라베리어 에스(Collabarrier 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착방지제는 수술 후 조직 간 유착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며, 일정 기간 수술 부위에 고정될 수 있는 점도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번에 출시된 콜라베리어 에스는 다림티센의 특허 기술을 적용해 아텔로콜라겐(Atelocollagen)에 양이온을 부여한 제품이다. 기존 히알루론산 기반 유착방지제보다 점도가 높아 수술 부위에 안정적으로 고정되며, 콜라겐이 지닌 지혈 효과와 상처 회복 기능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성분인 아텔로콜라겐은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텔로펩타이드를 제거해 인체 내 호환성이 높다. 제품은 1.5mL, 3mL, 5mL 등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돼 수술 범위에 따라 맞춤 적용이 가능하다.
다림티센은 2006년부터 의료용 콜라겐 기술을 연구하며 R&D 투자를 지속해왔다. 세계 최초로 콜라겐 이중막 인공피부 ‘래피덤’을 개발했으며, 국내 식약처 및 유럽 CE,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재생의학연구소를 운영하며 조직재생 및 의료용 콜라겐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외 25개 이상의 콜라겐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다림티센 관계자는 “콜라베리어 에스는 기존 히알루론산 기반 유착방지제와 차별화된 국내 최초의 양이온화 콜라겐 제품으로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보다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규제과학 아카데미 교육장 외부 사진
한국규제과학센터가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인 ‘규제과학 아카데미’ 교육장을 서울 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 1층에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교육장은 약 50평 규모로, 40여 명의 수강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서울 명동에 위치해 접근성과 편리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2025년 의약품 규제업무(RA) 전문가 교육’ 초급과정을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약품을 비롯한 다양한 규제과학 분야의 전문 교육을 개발·확대하며, 규제과학 아카데미를 핵심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개소는 센터 창립 3주년을 맞아 이뤄진 것으로 의미를 더한다.
박인숙 센터장은 “규제과학 아카데미 교육장 개소를 계기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