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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프랄런트 300mg 펜주 급여 출시… 4주간격 투약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4-01 09: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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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유일 3개 용량 PCSK9 억제제… 투약 편의성 강화

사노피가 PCSK9 억제제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 300mg 펜주가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을 받아 출시된다.


프랄런트 300mg은 고시에 따라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용투여했으나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LDL-C 수치가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하지 않거나 LDL-C≥100mg/dL)와 스타틴 불내성의 경우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ASCVD) 환자가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용투여했으나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LDL-C 수치가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하지 않거나 LDL-C≥70mg/dL)에 추가 투여 시 건강보험급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이번 제품은 기존 2주 간격으로 투약했던 75 mg, 150 mg 용량과 동일한 LDL-C 강하 효과를 유지하면서 4주 간격(Q4W)으로 투여가 가능하다. 투여 횟수를 절반으로 줄이면서 치료 편의성과 환자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설계다.


사노피는 고용량 4주요법 급여 출시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75 mg, 150 mg, 300 mg 세 가지 용량을 모두 갖춘 PCSK9 억제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모든 용량에서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환자의 심혈관 위험 감소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어, 의료진이 환자 상태에 따라 용량을 선택하는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관련해 300 mg 용량은 약동학·약력학(PK/PD) 연구에서 단회 투여 후 3일째부터 LDL-C 수치가 감소하기 시작해 22일째 최대 73.7 %까지 감소했고, 이 효과는 43일까지 유지됐다. 기존 75 mg은 8일, 150 mg은 15일 동안 효과가 지속된 바 있어 300 mg은 더 길어진 작용기간을 확보했다.


3상 임상 CHOICE 1 연구에서는 최대 내약용량 스타틴을 병용하거나 스타틴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군 모두에서 프랄런트 300 mg 투여 시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24주 시점에서 프랄런트 투여군의 LDL-C 수치는 기저치 대비 평균 58.8 % 감소했으며, 위약군은 0.1 % 감소에 그쳤다(p<0.0001).</p>


또한 프랄런트의 ASCVD 적응증은 ODYSSEY OUTCOMES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연구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병력이 있는 성인 환자 1만 8천924명을 대상으로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했으며, 프랄런트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주요 심혈관 사건(MACE) 발생 위험을 15 % 낮췄다. LDL-C는 투여 4주 후 최대 감소를 보였고, 투여 4년 후에도 평균 54.7 % 감소율을 유지했다. 고강도 스타틴 병용 환자의 89 %에서 LDL-C 감소가 확인됐다.


배경은 사노피 한국법인 대표는 “LDL-C는 심혈관질환의 강력한 위험 인자로, 고위험군 환자에서는 보다 철저한 조절이 필요하다”며 “프랄런트 300 mg 펜주 출시로 기존 치료로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하게 됐다. 사노피는 심혈관질환 분야 통합 치료 전략을 통해 국내 환자의 생명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내 지질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로, 장기간 방치 시 심근경색, 뇌졸중 등 치명적인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LDL-C 수치를 39 mg/dL 낮추면 심혈관 사망 위험이 20 %,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은 23 %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군 환자일수록 조기 개입과 강력한 LDL-C 조절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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