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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신경과 치료전략 심포지엄 성료 … 타나민·유크리드·노이로민 학술적 조명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3-31 13: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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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옴리클로’, 오토인젝터 제형 추가 유럽 승인 … CHMP 변경 승인 권고
  • 대웅제약,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와 협약 … 자사 디지털헬스케어기기 공급, ‘의원’ 검진 강화
  • 현대바이오, 세계 최초 가짜내성 항암치료제 ‘페니트리움’ … 식약처 1상 승인

유유제약, 타나민 등 신경과 심포지엄 현장사진

유유제약이 신경과 질환의 최신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뇌·말초순환 개선제 ‘타나민’, 항혈소판제 ‘유크리드’, 생약성 항우울제 ‘노이로민’의 학술적 조명을 위해 마련됐으며, 주요 대학병원 신경과 전문의들의 강연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임재성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Next Neuroprotective Agent: Differentiating EGb 761®’을 주제로 인지기능 개선제로서 타나민의 신경보호 효과와 임상적 유용성을 조명했다. 특히,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의 초기 치료 중요성을 강조하며 콜린 알포세레이트 대비 EGb 761®의 풍부한 임상 결과를 소개했다. EGb 761®은 독일 슈바베 그룹이 개발한 고순도 은행엽 추출물로, 유유제약이 1993년부터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안상준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는 ‘CYP2C19 Genotype을 고려한 항혈소판제 선택’을 주제로 클로피도그렐 저항성이 높은 아시아인 환자에게 유크리드정이 제공할 수 있는 항혈전 효과와 안전성을 설명했다.


이웅우 노원을지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신경과 Part에서의 노이로민의 임상적 활용’ 강연을 통해 신경계 질환과 관련된 우울증 치료에서 노이로민의 유효성과 처방 사례를 소개했다.


임현수 유유제약 실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진과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며 타나민의 과학적 근거와 차별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근거 기반의 마케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로고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옴리클로’(개발명 CT-P39) 오토인젝터(AI) 제형 추가에 대한 변경허가 승인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옴리클로는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해 5월 유럽에서 최초로 품목허가를 받으며 ‘퍼스트무버’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승인 권고는 기존 75mg/150mg 프리필드시린지(PFS) 제형에 AI 제형을 추가하기 위한 것으로, 자가주사 옵션 확대를 통해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셀트리온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도 확인했다.


졸레어는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비부비동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에 사용되는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6조 원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음식 알러지 적응증까지 추가 승인받아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AI 제형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환자군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자가주사를 선호하는 환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자가주사제형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이번 승인 권고를 기반으로 옴리클로의 시장 확대와 점유율 상승 효과가 예상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AI 제형 추가로 환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며 “제형 다양화를 통해 치료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안정성 및 유효기간 확보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일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장,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왼쪽부터)

대웅제약이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이하 한기협)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 기기를 의원급 의료기관에 공급해 건강검진 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한기협 소속 기관에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 ‘모비케어’,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 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등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의원급 검진에서도 프리미엄 정밀 검진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검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 생리적 변화와 스트레스로 인한 결과 신뢰도 저하 문제를 연속 디지털 측정 기술을 통해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과 한기협은 이와 함께 △신규 제품의 전문가 자문 및 현장 검증 △의료 봉사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의료 봉사는 공공기관, 지역사회 주민, 사업장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및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기협이 의료 인력을 지원하고 대웅제약이 검사기기 및 소모품을 제공한다.


김동일 한기협 회장은 “연속 디지털 측정 기술을 통해 의원급 검진기관도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최신 디지털 검진 솔루션을 확대해 더 많은 국민이 편리하게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로고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모회사 씨앤팜이 신청한 '거세저항성 전립선암(CRPC)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 신약 페니트리움(Penetrium)과 호르몬 치료제 엔잘루타마이드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 1상 시험'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씨앤팜으로부터 페니트리움의 전립선암 사업권을 이전받아 이번 임상 및 향후 개발과 상업화를 직접 주도한다.


이번 임상은 기존 호르몬 치료제인 엔잘루타마이드에 내성을 보이며 PSA 수치가 재상승한 CRPC 환자들을 대상으로 페니트리움을 병용 투여한 뒤 최대 12주간 PSA 수치 감소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페니트리움은 600mg에서 1,200mg까지 단계적으로 증량되며, 엔잘루타마이드는 표준 용량으로 투여된다. 국내 주요 병원이 참여하며, 안전성·약동학·병용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현대바이오는 이번 임상이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 실패 원인이 '유전자 내성'이 아니라 '가짜내성(Pseudo-resistance)'임을 입증하는 세계 최초의 임상적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페니트리움은 종양 주변의 세포외기질(ECM)을 연화해 기존 항암제가 암 조직 깊숙이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가짜내성 치료제'이자 ECM 조절 기반의 제4세대 플랫폼 항암제로 개발됐다.


현대바이오는 이번 임상을 통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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