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계열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은 경기도 의정부시에 2299㎡(약 700평) 규모의 신공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착공해 오는 10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4년까지 정형외과 임플란트 생산 능력을 기존 20만개에서 60만개 이상으로 3배 확대한다. 아울러 입체(3D) 프린팅 양산 시설을 도입해 정밀하고 효율적인 환자맞춤형 의료기기 생산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시지메드텍의 기존 공장은 국내 우수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국제 의료기기 품질인증(ISO 13485), 브라질 의료기기 품질인증(브라질 GMP), 우크라이나 품질인증(우크라이나 기술 규정) 등을 획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에서도 품질 기준을 충족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신공장도 기존 공장의 품질관리 기준과 동일한 체계를 적용해 운영될 예정이다.
시지메드텍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혁신도약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인증받은 만큼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의료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는 “이번 신공장 건설은 시지메드텍의 성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첨단 제조 설비와 혁신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생산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