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5일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Kasper Roseeuw Poulsen)을 신임 대표이사(General Manager)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포울센 대표는 2006년 노보 노디스크에 합류한 이후 유럽, 남미,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재무, 전략, 조직 운영을 담당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최근까지 노보 노디스크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재무 및 운영 부문 부사장으로 20개국 이상을 총괄했으며, 그 이전에는 중국 지사의 수석 부사장(CVP)으로서 조직 성장과 성과 창출을 이끌었다.
덴마크 오르후스 경영대학원(Aarhus School of Business)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했으며, 재무 및 국제 비즈니스(Finance & International Business) 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포울센 대표는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 시장이자 혁신적인 의료 환경을 갖춘 국가"라며 "보건의료 전문가 및 주요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노보 노디스크의 만성질환 치료제들이 환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임 사샤 세미엔추크(Sascha Semienchuk) 대표는 노보 노디스크 중국 지사의 마케팅 수석 부사장(CVP)으로 승진해 중국 전역의 커머셜 활동을 총괄하게 된다.
세미엔추크 전임 대표는 2022년 10월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위고비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제 공급을 주도하고, 기업 문화 혁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직장’ 및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 국제 인증을 2년 연속 획득하는 성과를 이끌었다. 또한, 국내 의료기관과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 카카오헬스케어 및 보건산업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 생태계 발전에 기여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당뇨병, 비만, 혈우병 등 만성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선도적인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80개국에 6만 9천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이번 대표이사 교체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혁신적 치료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