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송도공장에서 황재택 경보제약 전무(左)와 조진섭 바이넥스 전무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보제약이 바이넥스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국내 최초로 ADC용 항체와 링커, 페이로드의 개발부터 임상시료 생산까지 아우르는 ‘ADC CDMO 서비스 패키지’를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ADC는 암세포를 탐색하는 항체와 이를 파괴하는 페이로드를 링커로 연결한 차세대 항암제로, 세계 시장에서 치열한 개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분야다. 협약에 따라 경보제약은 페이로드와 링커 탐색 및 ADC 제조 공정을 담당하고, 바이넥스는 ADC용 항체의 세포주 개발부터 GMP 생산까지 맡게 된다.
김태영 경보제약 대표는 “ADC 생산시설 구축과 다양한 협력 확대를 통해 ADC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는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기반으로 경보제약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ADC CDMO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유제약 공장 전경
유유제약이 주주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현금 배당과 PS(Profit Sharing) 지급을 진행한다.
19일 유유제약은 보통주 100원, 우선주 12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공시했으며, 총 배당금은 약 20억 원 규모다. 이는 1994년부터 이어진 연속 배당 기록을 30년째 유지하는 것으로, 보통주 기준 시가배당률은 2.2%다.
또한 유유제약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임직원들에게 기본급 100%에 해당하는 PS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매년 지급되는 정기 인센티브와 별도로, 영업이익 초과 달성분의 약 15%를 추가로 배분하는 방식이다.
한편, 유유제약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355억 원, 영업이익 117억 원, 순이익 101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주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현금 배당을 재개하고, 임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PS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디티앤씨알오 신약 임상개발 분야 MOU 체결식
일동제약그룹의 신약개발 전략 컨설팅 기업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AIMS)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디티앤씨알오(Dt&CRO)와 신약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약 개발 초기 전략 및 임상시험 설계 최적화, 임상시험 운영 및 데이터 관리 효율화, DCT(분산형 임상시험) 기반 혁신 모델 개발, 글로벌 임상시험 규제 대응 및 신약 허가 전략 수립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비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과정에서 프로젝트 관리 및 과제 해결을 지원하며,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의 시장 진출을 돕는 차별화된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동석 AIMS 대표는 “Dt&CRO와의 협력을 통해 신약 개발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의 R&D 경쟁력 향상과 상업화 성과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채규 Dt&CRO 대표는 “모그룹인 디티앤씨바이오그룹과 연계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약 R&D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라덤 더마크림, 코어타임 앰플 (왼쪽부터)
메디톡스의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이 신세계백화점 뷰티 편집숍 ‘시코르’에 공식 입점하며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입점을 통해 뉴라덤은 코엑스점,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용산 아이파크점 등 9개 지점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올 상반기 내 15개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뉴라덤의 대표 제품인 ‘뉴라덤 더마크림’은 병·의원 전용 ‘뉴라덤 크림 MD’를 일반 소비자용으로 새롭게 선보인 제품으로, 메디톡스의 특허 원료인 펩타이드 엠바이옴-비티아이(M.Biome-BTi)와 엑소좀 엠바이옴-브이-나이브(M.Biome-V-Naïve)를 함유하고 있다. 또한, 보습 성분 판테놀을 20,000ppm 포함해 피부 보습 개선 효과를 입증받았다. 누적 43만 병 이상 판매된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도 브랜드 인지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뉴라덤 제품을 체험할 기회를 확대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