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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 10여 년간 리더십 여정 마무리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2-20 09: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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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셜티 케어 전환·조직문화 혁신으로 국내 제약산업 발전 기여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가 이달 말을 끝으로 10여 년간 이어온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문 대표는 스페셜티 케어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과 혁신 치료제 도입,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 등 다양한 성과를 통해 국내 제약업계에 중요한 족적을 남겼다.


문희석 대표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약 35년간 제약업계에 몸담았다. 샤이어 파마 코리아(Shire Pharma Korea) 초대 대표로서 항암제, 희귀질환, 위장관질환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회사의 성장과 조직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한국다케다제약을 이끌어왔다.


한국다케다제약 대표로 재직하면서 문 대표는 본사의 글로벌 전략에 맞춰 스페셜티 케어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데 주력했다. 그의 리더십 아래 제줄라(Zejula), 리브텐시티(Livtencity), 오비주르(Obizur) 등 혁신 치료제가 국내에 성공적으로 출시됐으며, 애디노베이트(Adynovate), 알룬브릭(Alunbrig) 등의 치료제가 국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었다.


문 대표는 경영 성과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에도 앞장섰다. 그는 수평적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며 한국다케다제약을 8년 연속 '최우수 고용기업(Top Employer)'과 2년 연속 '일하기 좋은 일터(Great Place to Work)'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이러한 포용적 기업 문화는 고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적 환경을 조성하며 회사의 장기적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한국일본계제약기업협의회(KJPA) 회장으로도 활동한 문 대표는 제약사 간 협력 강화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그는 국내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유지 및 확대뿐만 아니라 다케다제약 본사의 국내 바이오산업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내며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문희석 대표는 퇴임 소감을 통해 "임직원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긍정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제약업계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는 다케다제약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다케다제약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마헨더 나야크 다케다제약 성장신흥사업부 선임부사장은 "문희석 대표의 케어링 리더십을 통해 한국다케다제약은 환자 중심의 혁신을 실현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며 "문 대표의 새로운 여정에서도 성공과 발전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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