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부터 박인숙 한국규제과학센터장, 한국로슈 대표이사 이자트 아젬한국로슈는 18일 한국규제과학센터와 규제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규제과학 대학원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신약 임상·개발·인허가 분야 규제과학 교육 및 전문 인재 양성, ▲규제과학 최신 동향 정보 교류, ▲규제과학 포럼 및 세미나 공동 개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규제과학 인재 역량을 강화하고 신약 개발과 상용화 절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국내 신약의 개발 및 허가 과정이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자트 아젬 한국로슈 대표이사는 “로슈는 신약 개발을 통해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규제과학 발전과 전문 인재 양성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인숙 한국규제과학센터장은 “신약이 사회에 신속하게 전달되기 위해서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규제과학 연구가 필수적”이라며 “한국로슈와 협력해 국내 의약품 분야의 규제과학 발전과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로슈는 올해 1월부터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 인턴십 프로그램’의 참여기업으로서 총 4명의 대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의약품 인허가, 급여 등재, 임상 수행 등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며 규제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