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코리아는 17일 한국 진출 70주년을 맞아 헬스케어와 농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서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1955년 작물보호 사업을 통해 한국에 첫발을 내디딘 바이엘 코리아는 이후 헬스케어와 농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를 거듭하며 한국 사회와 함께 발전해왔다. 올해 70주년을 기념해 ‘브라보! 바이엘 코리아, 함께 한 70년 함께 할 미래(Bravo! Bayer Korea: Shape the future together)’를 슬로건으로 선정하고,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바이엘 코리아는 한국전쟁직 후인 1955년 한국농약(현 팜한농)과 협력해 작물보호 제품을 공급하며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1960년대 한일약품공업과 기술 제휴를 통해 의약품을 국내에서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1972년에는 바이엘약품㈜을 설립하며 헬스케어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1989년 바이엘 코리아가 공식 출범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췄고, 2000년대 들어 로슈 일반의약품 사업부, 한국쉐링제약, MSD 컨슈머케어 사업부를 인수하며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농업 분야에서도 아벤티스 크롭사이언스와 몬산토를 차례로 인수하며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바이엘 코리아는 14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7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70년간의 주요 성과와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이진아 대표는 이날 “1955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보건 산업과 농업 발전에 기여하며 한국 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며 “올해를 바이엘 코리아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삼아 더욱 혁신적인 제품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바이엘 코리아가 한국 진출 70주년을 맞아 개최한 사내 축하행사에서 이진아 대표와 70주년 기념 사내 스토리 공모전 ‘Bravo My Life at Bayer’의 수상자들 및 바이엘 코리아 내 직원 주도 테스크포스 팀 세션 발표자들이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1월부터 2월 초까지 진행된 사내 스토리 공모전 ‘Bravo My Life at Bayer’의 수상작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해 직원들의 참여와 열정을 독려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한 ‘서스테이너빌리티 앰버서더’ 및 혁신가 양성 프로그램 ‘바이오니어 4.0’의 성과도 소개하며 바이엘 코리아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바이엘 코리아는 혁신적인 제품과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영상의학 ▲심혈관 ▲신장 ▲종양 ▲여성건강 등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기후 변화와 식량 부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진아 대표는 “바이엘의 글로벌 미션 ‘Health for all, Hunger for None’에 따라 환자의 삶을 개선하는 혁신적인 치료제 제공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통해 식량 생산을 증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진, 농업인, 환자, 학계,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엘은 162년 역사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 헬스케어와 농업 분야에서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Health for All, Hunger for None’이라는 미션 아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세계 인구 증가 및 고령화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전 세계 약 10만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476억 유로,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58억 유로에 달한다. 바이엘은 지속가능 성장 원칙을 바탕으로 혁신과 성장을 통한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