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백신판매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20(Prevenar 20) 공동판매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기존 프리베나13(Prevenar 13)의 공동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소아 폐렴구균백신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고 접종 환경 개선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2013년부터 이어진 양사의 협력 관계를 확장,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프리베나20의 국내 시장 진입을 앞두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게됐다.

한국백신판매는 KGSP 기준을 준수하고 ISO37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백신 유통에서 신뢰성을 구축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프리베나13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갖고 있으며, 이번 프리베나20의 공동판매 계약을 통해 소아 폐렴구균백신 시장 확대를 위한 역할을 지속할 예정이다.

송찬우 한국화이자제약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 부사장은 "한국백신판매와의 12년 이상 협력은 프리베나의 20년 헤리티지를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폐렴구균 백신의 가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성배 한국백신판매 대표는 "이번 공동판매 계약을 통해 보다 많은 영유아에게 새롭게 출시되는 프리베나20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양사의 지속적인 협력이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리베나20은 생후 6주부터 18세 미만 영유아 및 청소년에서 폐렴구균(혈청형 20종)으로 인한 침습성질환, 폐렴 및 급성중이염 예방에 사용할 수 있으며, 18세 이상 성인에서는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질환 및 폐렴 예방에 접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