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은 항문 혈관의 문제로 항문 주변의 정맥에 피가 몰려 발생하는데, 겨울철의 낮은 기온으로 혈관이 수축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치질이 발병하기 쉽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 중 치질의 월별 환자 수 추이를 살펴보면 기온이 내려가는 11월부터 환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2년에는 11월 7만6797명, 12월 7만9972명까지 늘어났으며, 2023년에도 11월 7만1969명, 12월 7만5426명, 2024년 1월 8만2761명으로 환자 수가 증가했다.
이는 월평균 치질 환자 수가 5만 수천명인 것에 비해 겨울철이 되면 환자가 급증하고 이듬해 2월까지 유지되다가 점차 감소해 가을철에 최저점이 되는 경향을 반영한다.
겨울에는 온라인 상에서 ‘치질’이라는 단어에 대한 검색 건수도 꾸준히 늘어나며 기온이 떨어질수록 치질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치질은 기온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 외에 항문의 정맥 혈관을 확장시키는 변비. 만성 생활습관병, 과음, 과로, 스트레스, 비만, 임신과 출산, 복압을 높이는 운동이나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 등이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기름진 음식과 술을 줄이는 등 식습관을 개선하고 올바른 배변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배변 시간이 길어질수록 항문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화장실에 앉아 있는 시간은 10분 이내로 길지 않아야 한다. 적절한 운동은 신체 건강에 좋지만 등산이나 무거운 기구를 드는 운동, 자전거타기처럼 복압이 높아지거나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어야 하는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
항문에서 피가 나거나 통증이 있지 않아도 가려움증이나 불편감이 있다면 치질 초기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치질을 예방하거나 경증일 경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하지 않다면 정맥순환을 개선하는 먹는 치질약으로 관리해 볼 수 있다.
동국제약의 먹는 치칠약 ‘치센’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좌욕 등을 통해 항문 부위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며 먹는 치질약으로 신속하게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diosmin) 성분의 치질약은 혈관 탄력을 개선하고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정상화시키며, 치질로 인한 통증·부종·출혈·가려움증·불편감 등을 완화한다”고 말했다. 임상 연구 결과, 디오스민 복용 2개월 후 통증과 부종은 98%, 출혈은 91%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동국제약의 먹는 치칠약 ‘치센’은 디오스민 성분의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