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사샤 세미엔추크 대표(우)와 서울대학교병원 김용진 의생명연구원장(좌)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대표 사샤 세미엔추크)이 서울대학교병원과 글로벌 임상시험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3일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용진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과 사샤 세미엔추크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특히 당뇨병, 비만, 희귀질환 등 주요 질환 분야에서 임상시험을 강화하고, 추가적으로 다양한 만성질환으로 연구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올해 국내 주요 임상시험 실시기관 두 곳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임상시험의 신속성과 품질을 제고하며, 만성질환을 가진 한국 환자들에게 글로벌 임상시험 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서울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신약 개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김용진 의생명연구원장은 “서울대병원이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 노보 노디스크와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만성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샤 세미엔추크 대표는 “서울대병원과의 이번 협약은 한국 환자들의 글로벌 임상시험 참여를 확대하고,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약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뇨병을 넘어 다양한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노보 노디스크는 덴마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당뇨병과 비만, 혈우병, 성장호르몬 등 다양한 만성질환 치료제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1994년 한국에 진출한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아 한국 의료계와의 협력을 통해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