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서울병원 임직원이 외래 채혈실 무인자동화 접수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이전에는 채혈실 직원이 환자의 정보를 일일이 입력하고 채혈목록을 확인한 뒤 환자식별 바코드를 출력하고 이를 튜브에 부착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진료과마다 상이한 채혈 및 검체 조건을 충족시켜야 했기 때문에 바코드 부착시 오류가 생길 수 있고 대기시간이 길어 불편함이 컸다.
시스템 도입을 주도한 윤순규 순천향대 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팀장은 “평균 20분 이상 소요됐던 대기시간이 시스템 도입 후 3분대로 줄면서 채혈실을 이용하는 환자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졌다”며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자동화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