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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아이진 등 2곳 질병청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 1상 지원 사업’ 선정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12-15 11: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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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십자, 자체 mRNA-LNP 플랫폼 기술력 인정 … 연내 1상 IND 승인 목표…2026년 2상 IND 제출 계획
  • 아이진, 캡이 없는 자가증폭 mRNA (Capless sa-mRNA) 백신 강점 … 2028년까지 국산 백신 개발 다짐

GC녹십자와 아이진컨소시엄(한국비엠아이, 알엔에이진, 마이크로유니, 메디치바이오 등 총 5개사)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비 mRNA백신 개발지원 사업’ 중 1상 연구지원 기업으로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비임상 단계에서 선정된 4개 기업 중 두 곳만을 발탁해 임상 1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4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 과제 연구개발기관으로 GC녹십자, 레모넥스, 유바이오로직스, 아이진 컨소시엄 등 4곳을 예비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2곳은 2025년 12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약 16개월간 자체 개발 중인 mRNA 코로나 백신의 임상 1상 완료와 임상 2상 IND 승인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미래 팬데믹 상황에서 국가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산 mRNA 백신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한 것인 만큼,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최종 확정된 것으로 평가된다.


GC녹십자는 자체 구축한 mRNA-LNP 플랫폼을 기반으로 후보 물질 도출부터 제조·생산까지 전 과정을 단독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특히 △UTR1(Untranslated Region, 코돈 앞뒤에 붙어 발현 안정성을 조절하는 부분) 특허 △AI 기반 코돈(Codon. mRNA 구조에서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기초단위) 최적화 △전달 효율을 높인 LNP 기술 등 핵심 요소기술을 보유해 플랫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녹십자는 연내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 1상 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9월에 IND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고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승인 후 연구를 신속히 진행해 2026년 하반기에 2상 IND를 제출할 방침이다. 질병청은 2028년까지 mRNA 백신을 국산화한다는 목표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국산 mRNA 백신 플랫폼 확보는 국가 방역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개발 속도를 더욱 높이고, 국가 방역 체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진 컨소시엄 관계자는 “컨소시엄이 자체 개발 중인 mRNA 코로나 백신은 mRNA 백신 생산 단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캡(Cap)과 변형 UTP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자가 증폭 효과로 인해 기존 mRNA 백신 대비 mRNA 투여 용량을 크게 낮출 수 있으므로, 향후 제품의 가격 경쟁에서 큰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난 현재까지도 70세 이상의 고령층에게는 코로나 감염이 치명적일수 있기 때문에 사업성은 여전히 큰 것으로 예측된다"며 "2028년 품목허가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mRNA 백신의 국산화를 이루고 백신 주권 수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진 컨소시엄은 비임상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10월 10일, 식약처에 1상 IND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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