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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TIL 세포치료제 ‘CHATIL’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6-23 1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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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지분 47.6% 팔아 300억원 투자 유치 … 주주가치 제고, 사업운영 원활화
  • 홍릉강소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GRaND-K 창업학교 개교식 … ‘죽음의 계곡’ 넘는 딥테크 혁신 다짐
  • 동아쏘시오홀딩스, 지속가능경영 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 6년 연속 발간

   차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종양침윤림프구(tumor-infiltrating lymphocyte, TIL) 세포치료제 ‘CHATIL’이 정부의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차바이오텍은 향후 2년간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임상 진입을 위한 핵심 기술과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TIL 세포치료제는 환자 종양조직에서 암세포를 인식·반응하는 T세포를 선별해 대량 증식한 후, 다시 환자에게 주입해 항암 효과를 유도하는 맞춤형 면역항암제다. 암세포 특이적 T세포 수용체(TCR)를 갖춘 T세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난치성 고형암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미국 아이오반스바이오테라퓨틱(Iovance Biotherapeutics)의 TIL 세포치료제 ‘암타그비(AMTAGVI)’가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전 세계적으로 TIL 세포치료제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재발성 난소암을 대상으로 TIL 세포치료제 ‘CHATIL’을 개발 중이며, 이번 과제를 수행해 차세대 TIL 파이프라인 ‘CHATIL-102-OC’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전처리 과정으로 고기능 TIL 선별, 기능 강화 TIL의 자동화 생산공정 개발, 최적의 병용요법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 확보에 나선 뒤 이를 바탕으로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2021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남수연 차바이오텍 R&D 총괄 사장은 “이번 정부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기능이 강화된 T세포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량 생산공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사업화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면역세포치료제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평택시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일동홀딩스는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47.6%를 사모펀드인 아이비케이키움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도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식 거래 규모는 총 381만주, 300억원 상당이다. 이달 중 1차분에 대한 120억원을 먼저 납입 받고 나머지 2차분에 대해서는 7월말까지 정산 처리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지분 매각 및 투자 유치는 기업 및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계열사 운영과 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일동 측은 설명했다.

   

일동홀딩스는 계열사의 기업가치를 자본시장에서 평가받고, 외부기관의 사전 투자를 유도하는 등 향후 계획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공개(IPO)를 활성화하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16년 일동제약으로부터 분할,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및 관련 원료ㆍ소재 전문 기업이다.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와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 분야의 원천 기술 및 특허, 국내 최고 수준의 전용 제조시설과 5000종 이상의 방대한 종균 데이터 등 탄탄한 사업 인프라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20여 종의 미국 자체 검증 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 프로바이오틱스, 국내 최초의 피부면역 ·혈중콜레스테롤 개선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포스트바이오틱스 등과 같은 기능성 원료 및 소재 등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일동홀딩스는 2028년 IPO를 목표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투자 유치 및 상장 요건 충족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0일 열린 GRaND-K 창업학교 개소식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가와 초기 스타트업은 아이디어 구체화, 초기 자금 확보, 시장 진입이라는 중요한 첫걸음을 떼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이러한 초기 창업팀의 성공적인 안착을 돕기 위해 홍릉강소특구사업단 및 기술핵심기관 KIST, 경희대, 고려대가 주관하는 오디션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GRaND-K 창업학교가 지난 20일 KIST 컨벤션홀에서 개교식을 가졌다.

   

이 창업학교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선 통합 성장 생태계를 지향하며, 수년간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그 실질적인 성과를 입증해왔다. 기술핵심기관(KIST, 경희대, 고려대)의 독보적인 기술·연구 인프라가 혁신 아이디어 발굴하고, 전문적인 액셀러레이팅 역량이 사업화를 견인했다. 여기에 투자기관 협의체가 직접 참여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성공률을 극대화하는 핵심 전략을 활용했다.

   

이러한 협력 모델은 1기(2021년)부터 성과로 증명되었다. 1기 최종 진출 11개 팀 모두 100% 투자의향서 확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으며, 77억에 달하는 실질적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22년에는 큐어버스(Cureverse)를 비롯한 총 228개 유망기업을 발굴, 659억원의 누적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GRaND-K는 △기술성, 시장성, 혁신성을 기준으로 예비·초기 창업팀을 선발하는 '신청 및 선발' 단계부터 △4~6주간의 실전 교육을 통해 사업 기본기를 다지는 '공통 창업 교육', △VC 멘토단과 함께 비즈니스 모델(BM) 및 투자 유치 전략을 고도화하는 'BM/IR 집중 컨설팅' △참여 투자사로부터 직접 투자를 유치하는 최종 데모데이에 이르기까지 스타트업의 전(全) 성장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실제로 1기에서는 엑소좀 기반 혁신 신약 개발 플랫폼 '시프트바이오', AI 기반 뇌졸중 환자 맞춤형 재활 치료 플랫폼 '네이처앤' 등 우수 기업들이 배출됐다. 

   

특히 큐어버스는 KIST 연구자가 창업한 난치성 뇌질환 치료 신약개발 전문 스타트업으로, GRaND-K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2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누적 투자액 340억원을 달성하고, 5000억원 규모의 해외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보여줬다. 

   

오상록 KIST 원장은 “GRaND-K 창업학교는 예비 및 초기 기술 창업가들이 직면하는 고유한 도전을 이해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생태계를 제공한다”며 “수년간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과 확장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GRaND-K는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가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딥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4년의 사회책임경영활동과 성과를 담은 동아쏘시오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GAMASOT) 2024’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과 재무 및 비재무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인 가마솥을 매년 발간하고 있다. 2020년에 2019년 그룹사 사회책임경영활동 내용이 담긴 통합보고서를 첫 발간했고, 이번이 6번째이다.

   

이번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 ISSB(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국제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등 글로벌 보고 기준을 준용해 작성했다.

   

2024년 보고서에는 동아쏘시오그룹 사회책임경영 5대 카테고리(인권경영, 환경경영, 준법경영, 소비자중심경영, CSR)에 따라 그룹 전체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를 설정한 내용이 담겼다. 바이오 및 제약 기술에, 제품의 도로운송 등 비알코올 음료산업 표준을 새롭게 수록했다. 


이중(二重) 중대성 평가를 기존 제약, 바이오산업에 더해 물류, 운송 산업까지 평가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음료사업의 지속가능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등 그룹 전반의 지속가능성 이슈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의지가 담겼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 증진이라는 본연의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신약개발, 바이오기술 혁신, 친환경 경영 등 핵심사업 역량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공존의 선순환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명인 가마솥은 동아쏘시오그룹의 창업정신인 △정도 △성실 △배려의 뿌리가 된 가마솥 정신에서 착안했다. 가마솥 정신은 창업주 고(故) 강중희 회장이 집에 찾아온 모든 손님에게 가마솥으로 지은 밥을 제공하고자 했던, 사람을 아끼고 위하는 따뜻한 마음가짐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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